예전 2013년도인가

당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PT회원이 있어서

자료를 이것저것 찾아보다

읽게 된 자료입니다.


예전 컴퓨터 하드 정리하다보니

이런 글들이 나오네요.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조홍근 - 연세조홍근내과 원장

 

콜레스테롤은 죽상동맥경화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심혈관질환 발병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을 되도록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당뇨병, 심장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 또는 위험인자가 적지 않은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정상"이라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좋다.

이런 고위험군에서는 식사요법과 병행하여 스타틴 등의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강하게 

권장되고 있다. 많은 연구와 교육프로그램 덕분에 지질강하제에 대한 이론적 배경, 임상연구 및 

실제적 지식이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식사조절을 통한 지질강하는 올바른 영양학적 지식의 상대적 부족과 의사들의 무관심 

그리고 빈곤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해 약물치료보다 훨씬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식사요법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로 인해 잘못된 식사 처방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환자는 먹어도 될 것을 못 먹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오히려 안심하고 먹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고지혈증의 식사요법에 대해 

여러 연구를 개괄하고 임상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식사요법의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에 잘 걸리는가?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심장병에 잘 걸린다는 생각은 다음과 같은 데서 비롯되었다

1)동물실험에서 고콜레스테롤 식사를 시키면 죽상경화증이 발생했다

2) 역학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3)임상시험에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늘리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했다.

 

위의 실험 결과에 근거하여 여러 나라의 학계와 보건당국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 지침을 제정하여 근 30년 동안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침이 시행되던 때부터 최근까지 이 지침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합리적인 회의와 

반론이 끊이지 않았다.

 

동물실험 결과는 실험에 이용된 동물의 종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다

토끼는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시키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그러나 개나 쥐는 콜레스테롤 식이에 대해 거의 변화가 없다.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의 경우 식이에 대한 반응이 속마다 다르다

따라서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콜레스테롤 식이가 죽상경화증을 유발했다고해서 그 결과를 

다른 종에까지 무비판적으로 외삽(extrapolation) 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혈관질환과의 관계는 이미 1970년대부터 보고되었다

식사습관과 심혈관질환과의 관계를 규명한 기념비적인 연구인 Seven Countries Study의 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의 사망률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되어야 하는데 

1)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 포화지방산의 섭취도 같이 증가하며 

2)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하는 습관은 예외 없이 전곡, 과일 및 야채 등을 적게 먹는 습관과 

결부되어 있는데 비타민, 항산화물질, 그리고 식사섬유의 섭취가 저하되어 있다.

 

Seven Countries Study를 재해석한 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심혈관질환 사망을 

30% 정도 설명할 수 있는 반면에(R square=0.298), 포화지방산 섭취량은 심혈관질환 사망을 77% 설명하였다따라서 콜레스테롤 섭취보다는 포화지방산 섭취가 심혈관질환 사망과 훨씬 더 

관계가 깊다고 말할 수 있다.

 

Seven Countries Study의 책임연구자였던 Ancel Keys는 이미 1950년대에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을 

간파하였다.

 

20개국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심혈관질환의 관계를 분석한 HegstedAusman의 연구에 의하면 단인자 회귀분석(simple regression analysis)을 할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심혈관질환 발생과 

비례하지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분석에 포함시켜 다인자 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섭취는 더 이상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없었다.

 

반면 포화지방산 섭취는 심혈관질환 발생과 양적인 관련을 보였고 불포화지방산 섭취는 음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여러 연구를 종합해 볼 때, 콜레스테롤 섭취보다는 포화지방산의 섭취가 

심혈관질환 발생과 더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관계를 조사한 임상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상식과 반한다

43757명의 남자를 포함한 Health Professionals Follow Up Study의 결과에 의하면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근경색증 또는 심혈관질환 사망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

 

오히려 식사섬유의 섭취 정도가 심혈관질환 발병과 의미있는 관계를 보였다.

 

88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의 결과도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질환과는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1930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Alpha-Tocopherol, Beta-Carotene Cancer Prevention Study의 결과 역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없음을 보여주었는데 극단적으로 많은 

콜레스테롤을 섭취한 군(768mg/d)에서도 가장 적게 섭취한 군(390mg/d)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의 연구자들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경동맥내막 두께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는데, 다중회귀분석 모델을 이용하지 않고 

단순상관관계(simple correlation) 분석에 의한 결과만 표기하였다

또한 경동맥내막 두께가 믿을 만한 임상지표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게 한다.

 

Nurses" Health Study의 책임연구자이자 세계적인 영양 역학학자인 Willett은 심혈관질환과 

식사습관과의 관계를 분석한 20편의 연구를 메타분석하여 보고하였는데, 단지 두 편의 논문에서만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발병 사이에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관찰할 수 있었다.

 

그나마 다중회귀분석에 의한 결과는 없었고 단지 단순상관관계만이 명시되어 있었다

포화지방산 섭취와 심혈관질환 발병의 관계를 규명한 선구적인 연구로는 

Paul Leren Oslo Study가 있다.

 

심근경색증의 기왕력이 있는 남자를 대상으로 전체 지방의 섭취량은 줄이지 않고 포화지방산을 

다중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그 결과 심근경색증의 재발이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종합하면,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증가한다고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포화지방산의 섭취 증가가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은 반대의 효과를 갖는다.

 

그렇다면 왜 콜레스테롤 섭취의 증가가 심혈관질환의 증가로 귀결되지 않는가에 대해 

다음호에 살펴본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음식물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에서 유래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사인 혈중 콜레스테롤은 식사보다는 간의 기능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

 

7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인체엔 약 140g의 콜레스테롤이 존재한다

그 중에 피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은 고작해야 8g 정도이며 80% 이상이 LDL에 분포되어 있다.

 

그 중 단지 1g 만이 매일 turn over된다. 1g 600mg은 간에서 생성된 것이고 400mg만이 

장을 통해 들어온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하루에 1g이 장으로 배설되며 약 500mg이 

재흡수 된다(enterohepatic circulation).

 

콜레스테롤은 또한 담즙산의 형태로 약 500mg이 배설된다. 따라서 매일 1g의 콜레스테롤이 

배설되고(담즙 콜레스테롤 담즙산), 1g의 콜레스테롤이 유입된다

(음식 400mg 간생성 600mg).

 

그렇다면 나머지 139g의 콜레스테롤은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스스로 

콜레스테롤을 만든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다른 장기로 전달할 수 있는 장기는 소장과 간 밖에 

없다. 소장에서는 chylomicron으로 지방을 전달하며 간에서는 VLDL, IDL, LDL의 형태로 

지방을 다른 장기로 전달한다.

 

그 양이 피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8g이다(HDL까지 더하면). 지질저하제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고 해야 기껏 혈중 콜레스테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50%를 낮춘다고 해도 

단지 4g만을 없앤 것이므로 전체 콜레스테롤 pool140g으로 볼 땐 1%의 영향도 주지 못한다.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너무 낮추면 몸 속에 콜레스테롤이 다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음식과 간에서 유래된 콜레스테롤 중 어떤 것이 더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것인 가? 답은 간이다.

 

간은 콜레스테롤 생성과 제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늘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므로 식사를 

통해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낮추고 분해를 증가시킨다

너무 콜레스테롤이 적게 들어오면 반대의 경로를 밟는다.

 

콜레스테롤의 흡수만 저하시키는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bile acid sequestrant, ezetimibe) 등의 

효과가 제한적인 것은 이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올리려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는 것만으론 큰 소용이 없다.

여러 임상실험에서 밝혀진 대로 콜레스테롤을 현재 보다 100mg/day씩 꾸준히 더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은 2.2~2.5 mg/dl 또는 2~3% 증가하는데 그칠 뿐이다.

 

이 수치는 기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와 관계없이 일정했다. NCEP ATPII 지침서가 인용한 연구에 의하면 100mg/d/1000Cal를 더 섭취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은 대략 10mg/dl 증가한다.

 

여러 임상연구를 메타분석 한 Clarke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100mg의 콜레스테롤을 더 

섭취했을 때 LDL 콜레스테롤은 1.9mg/dl, HDL콜레스테롤은 0.4mg/dl 증가했다

더구나 음식의 콜레스테롤이 용량비례적으로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섭취가 500mg/d 이상 되면 아무리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지 않고 plateau에 도달한다(Ceiling effect; 지붕효과).

 

예를 들면 현재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500mg/d인 사람이 계란 노른자를 더 먹는다고 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은 더 높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음식의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에는 좋은 물질은 아니다.

 

포화지방산은 간의 LDL 수용체의 활성을 낮추어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를 저하시킨다

또한 간에서 SREBP(Sterol Response Elementary Binding Protein)의 활성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증가시킨다.

 

1965Hegsted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대한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및 식이 

콜레스테롤의 관계를 규명한 공식을 발표한다. 그 식은 다음과 같다.

 

ΔSerum cholesterol = 2.16ΔS - 1.65ΔP + 6.66ΔC - 0.53

 

ΔSerum cholesterol =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량(mg/dl),

 

ΔS = 전체 에너지섭취에서 포화지방산이 차지하는 %의 변화량,

 

ΔP = 전체 에너지섭취에서 불포화지방산이 차지하는 %의 변화량,

 

ΔC = 콜레스테롤 섭취의 변화(100mg/day)

 

예를 들어 다른 것은 그대로 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를 100mg 더 올려 먹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는 2.16×0 -1.65×06.66×1 -0.53 = 6.13mg/dl 정도이다

메타분석에서 도출된 변화량 보다는 다소 많지만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적게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준다.

 

반대로 다른 것은 변하지 않고 포화지방산만 10% 더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은 21mg/dl 증가한다.

 

요약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에 영향을 주요 인자는 콜레스테롤 섭취가 아니라 

포화지방산 섭취이며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지만 같은 양이라면 

포화지방산의 50% 역가 밖에 갖지 않는다.

 

어떤 음식이 문제인가?

 

위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혈중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섭취보다 포화지방산의 섭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역학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혈관질환이 깊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섭취되는 형태와 관계가 있다.

 

대부분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는 버터에 굽거나 튀긴 형태로 가공되며 곁들인 음식도 대단히 

기름지기 때문에 포화지방산이 비례해서 많이 들어간다

반면에 콩, 버섯, 야채, 해조류 등의 식사섬유가 많이 든 음식은 적게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의 관계에 대한 착시는 동반된 포화지방산의 

과섭취와 식사섬유의 섭취 결핍에서 기인한다.

 

Connor 등은 CSI(Cholesterol Saturated fat Index: 1.01×g of SFA0.05хmg of cholesterol)라는 

지표를 발효했는데 음식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표준화한 지표로 음식내의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감안한 값이다.

 

CSI가 클수록 혈중 콜레스테롤을 잘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이 160mg이나 함유되어 있는 

새우의 CSI5인 반면 콜레스테롤이 없는 아이스크림은 CSI19나 된다.

 

굴과 조개는 CSI3인 반면 체다 치즈는 7, 버터는 36, 코코넛 오일은 37이나 된다

생선은 CSI3이고 등심과 채끝살은 7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식물성 기름과 올리브 오일은 각각 87이다

육식과 조개류가 콜레스테롤을 많이 높이고 채식은 상관없을 것이라고 하는 

상식과 아주 반대되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CSI도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 못한다. 프랑스인과 영국인들의 CSI 평균은 동일하지만 

영국인들이 프랑스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이 5배 더 잘 생긴다

또한 CSI가 높은 계란의 경우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없다는 보고가 많다.


 

계란 역설

 

계란의 CSI24로 높은 편이지만 계란 섭취의 증가가 심혈관질환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 

계란의 노른자는 단일 식품으로는 가장 많은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계란 노른자 하나 당 약 250~300mg의 콜레스테롤이 존재한다

전형적인 미국식 식사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섭취량 중 계란에 의한 섭취가 약 3분의 1에 달한다.

 

계란 노른자는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제일의 기피 식품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여러 연구는 계란 노른자의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사이에 상관관계를 부정한다. Framingham Heart Study 연구 대상자 중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한 9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군내에서도 계란 섭취량이 10배까지 차이가 났다.

 

California Adventists Study에 의하면, 일주일에 한 개도 먹지 않는 군에 비해 

일주일에 3개 이상의 계란을 먹는 군의 심혈관질환 비교위험도는 1.01로 차이가 없었다.

 

Nurses" Heart Study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의 자료를 분석한 Hu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개 이상 매일 계란을 먹는 남녀와 1주일에 한 개의 계란도 먹지 않은 

남녀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위험도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국제계란위원회(International Egg Commission)가 발행한 자료에 의하면 한 사람 당 계란 소비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이 낮았다.

 


계란과 CSI가 놓친 것

 

콜레스테롤을 아주 적게 먹는 사람이 계란 등을 많이 먹으면 당연히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그러나 이미 콜레스테롤을 300~400mg/day 섭취하고 있는 사람에겐 여분의 콜레스테롤이 

더 들어와도 이미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Ceiling effect). 또 하나 간과해서 안될 사항은 같이 먹는 음식이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감소시키는 물질도 있다.

 


식사 섬유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식사 섬유는 소장에서 담즙산을 포획하여 음식으로 들어온 콜레스테롤과 담즙으로 분비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하시키고 배설시킨다. 섬유소는 수용성 섬유소와 불용성 섬유소가 있는데 수용성 섬유소가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수용성 섬유소는 보리, 귀리, 콩 등의 곡류와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그리고 채소보다는 

과일에 많이 있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대개 식사 섬유를 적게 먹는다.

따라서 CSI가 같은 음식을 먹는다 해도 식사 섬유가 적은 영국식 식사보다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전곡과 과일을 많이 먹는 프랑스식 식사가 이롭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식사 역시 전체적 관점에서 보고 지도를 해야 한다.

 


결 론

 

혈중 콜레스테롤은 심혈관질환의 제일의 위험인자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은 따라서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근간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에 앞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다른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생활습관 교정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식사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1의 인자는 아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사를 하는 경우에 제일 많이 증가하며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산의 효과를 반 정도만 상쇄할 따름이다.

 

식사 콜레스테롤은 아주 많은 양을 줄이거나 늘려야 혈중 콜레스테롤에 반영이 될 정도로 

그 효과는 크지 않다

많은 부분 간과되고 있는 것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는 식사 섬유소의 섭취이다.

 

식사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은 물론 지방과 당의 흡수도 저해하므로 성인병 예방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음식의 콜레스테롤도 아주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므로 

약간의 주의를 요한다.

 

이 글의 요지는 식사 콜레스테롤이 무죄라는 것이 아니라 포화지방산의 과다 섭취와 

식사 섬유소의 결핍이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의 주범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고지혈증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식사처방을 권한다.


 

피하면 좋은 음식


크래커, 비스킷, 패스트리, 머핀, 파운드케이크, 크림빵, 케이크, 파이 등의 제과 제빵류

순대, , 곱창 등의 근육 아닌 고기, 갈빗살

, 돼지 껍데기

, 쏘시지 등의 가공육류

크림 토핑,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 커피

튀긴 음식

곰탕, 갈비탕 등의 국물


 

먹어도 되는 음식


새우, 조개, , 바지락, 낚지, 문어, 오징어 등의 해산물

모든 종류의 생선

안심, 등심 등의 살코기를 굽거나 훈제 또는 삶은 것

비계를 뺀 삼겹살

닭 앞 가슴살

계란(1주일에 3)

아메리칸 커피(filtered coffee), 일반 냉동건조 커피(프림 없는)

해조류, 과일, 전곡(whole grain)

 

  

스탄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부작용이 많다함.


 

1. 지방을 섭취할 때는 좋은 지방을 섭취합니다.

포화지방산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있는 음식을 삼가고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는 생선, 견과류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쁜 지방인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농도를 높이지만 

반대로 같은 지방임에도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음식 아몬드등 견과류 , 고등어, 삼치등 등푸른 생선, 아보카도등, , 두부 등

 


2.식이섬유섭취를 늘립니다.

식이섬유는 나쁜콜레스테롤을 감싸 안고 대변을 통해 같이 빠져나가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등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는 항상 쌈을 여러 겹 싸서 먹는 습관은 콜레스테롤이 몸에 들어와도 

식이섬유가 지방질이 흡수 되는 것 을 방지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요리방법 바꾸기

고기의 경우 쪄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삼겹살보다는 수육의 형태로 먹는 것 이 가장 좋겠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를 때는 가급적이면 음식이 타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기름이 빠지지 않는 요리법은 다른 방법으로 바꿔 요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한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먹기

한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조금씩 자주 먹음으로써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으면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아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되겠죠.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1) : 콩 단백질은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주며 HDL콜레스테롤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콩의 레시틴 성분은 지방이 혈관벽에 달라붙지 못하도록 제거역할을 한다.

 

(2) 녹황색 야채와 담색야채 : 야채에 포함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하루 300g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이중 100g은 녹황색 야채(시금치, 당근, 쑥갓, 부추 등)로 섭취한다

그이유는 녹황색 야채에 더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의 양 때문..

 

(3) 유산균 발효유 : 유럽의 장수국가 중 유산균 발효유로 유명한 불가리아의 장수노인의 장의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유산균을 발견하였으며,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

 

(4) 식이섬유 : 식이섬유는 해조류, 야채, 콩류, 고구마 등에 많은데 장관에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중성지방의 흡수도 억제하므로 하루 20~3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비타민CE : 혈관의 손상을 막아주므로 동맥경화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비타민E는 양배추, 땅콩, 무잎, 아몬드, 고구마, , 시금치, 꽁치, 두부 등에 많이 있다.

 

(6) 마늘 : 미국의 로우박사의 임상실험에 의하면 하루 1g의 마늘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은 60~70% 까지 감소한 반면,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 했다고 한다.

 

(7)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해조류 : , 미역, 다시마 등의 알칼리성 식품인 해조류는 

비만을 방지하고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칼슘, 철분, 요오드

미네랄이 풍부하여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운다.

 

(8) 생선의 기름 : 연어, 고등어, 정어리, 청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의 기름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EPADHA는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식사요법)

 

(1)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고 단백질 저지방 식사로 간단하게 먹는다

오전 9~11시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서카디안 사이클(circadian cycle)이라고 하는데 아침을 굶는 행위는 이 시간대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시간대에 돌연사가 많은 이유는 인체의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많아져 혈압이 더 오르기 

때문인데 아침을 굶으면 혈소판의 농도가 더 증가하여 혈액이 끈적거리면서 콜레스테롤이 

엉겨서 혈관벽에 달라붙게 된다.

 

(2)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아예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필요한 단백질량은 체중 1kg 1.08g이다. 두부와 곡류의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다.

 

(3) 외식 할 때는 먹는 양을 생각하며 메뉴를 선택한다.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덮밥 등의 일품요리 보다는 여러반찬의 정식을 택하며 패스트푸드는 피한다. 회식 때는 술이나 

요리의 양을 조절해 먹으며 최대한 다양한 요리를 먹도록 한다.

 

(4) 야식을 멀리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잘 치료가 되지 않는 비만환자의 50% 이상이 

야식증후군을 갖고 있는데 비만은 곧 고지혈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쉽다.

 

(5) 음료와 과자의 열량도 무시해선 안된다. 무심코 마시는 청량음료와 커피, 과자는 몸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당질(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LDL콜레스테롤이

증가되므로 벌꿀, 설탕, 과자, 청량음료를 제한해야 한다.

 


<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 패스트푸드, 야식, 청량음료 제한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

(1) 1단계 : 총 섭취 에너지를 제한하고 영양소를 배분한다. 하루 적정에너지 섭취량은

표준체중 X 25~30kcal 이며 탄수화물은 60%, 단백질은 15~20%, 지방은 20~25%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2) 2단계 : 유형별 식사요법과 적당한 지방산 섭취가 중요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지속되는 

경우, 지방은 20%를 넘지 않게 하며 콜레스테롤 역시 1200mg이하로 제한한다

고중성지방 혈증이 지속되는 경우 완전히 금주, 탄수화물도 제한하며 과일도 하루 80~100kcal 이상 금지..고콜레스테롤과 고중성지방혈증이 동시에 지속되는 경우에는 앞의 두가지 요법을 모두 사용.

 

(3) 고지혈증의 성공적인 식사요법 3가지 수칙 

첫째)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둘째) 충분히 씹어 먹는다. 우리몸이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은 15~20.. 

셋째) 평소 식사량의 70~80%만 먹는다. 밥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꾸고 

포만감 전에 그만 먹는 습관을 들인다.

 


< 고지혈증 치료 > 식사요법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운동요법)

 

(1) , 두통, 수면부족, 술을 마셨을 때는 무리하지말고 가벼운 운동을 해야한다.

1주일에 2,000kcal를 소비하는 운동을 하면 심근경색의 확률이 50%로 떨어지며 HDL콜레스테롤은 증가하고 LDL콜레스테롤은 감소한다.

 

(2) 몸에 산소를 흡수하는 유산소운동은 중성지방을 분해하며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걷기, 조깅, 사이클, 수영, 가벼운 에어로빅 등이 좋으며 내일 일정량을 하는게 중요하다.

 

(3)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에는 공복시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강한 운동은 운동량에 비해 지방량을 많이 줄이지는 못하므로 강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동을 30분 정도 계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참고로 100kcal를 소비하는데 걸리는 운동시간은 

골프 30, 걷기 1시간, 자전거타기 45, 청소 50, 달리기 25, 수영 20분 정도 이다.

최대 능력의 80% 이상의 강한 운동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므로 유의한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구성과 비만관리를 위한 식단 구성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식이요법

1) 열량제한용법

열량의 제한 정도와 체중의 감소는 비례하며, 에너지 요구량과 섭취량의 차를 알아야 한다. 보통 에너지 요구량은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을 합한 것이다. 지방 1g9kcal의 에너지를 방출하므로 500g4500kcal를 방출하게 된다. 거꾸로 말하면 일주일에 0.5kg의 지방을 제거하려면 4500kcal를 제한해야 하며, 하루에 대략 650kcal를 제한해야 한다. 즉 하루에 에너지 소모량이 2000kcal인 남성이 체중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하루에 1400kcal 정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일주일에 1kg의 체중을 조절하려면 얼마나 제한해야 할까? 하루에 700kcal만 섭취해 주어야 한다. 이는 곧 자살 행위이므로 의학적으로는 일주일에 0.5kg 정도의 체중 감량이 적당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일주일에 0.5kg 이상 체중 감량을 위한 열량제한 요법시에는 의학적인 감시 하에 시행해야 한다. 참고로 일부 다이어트 제품들이 2주만에 4~5kg, 많게는 10kg도 감량했다고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그것이 가능할ᄁᆞ? 하루에 아무 것도 안 먹어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것을 고려하지 않으면 일주일에 14000kcal, 2주에 28000kcal가 소모된다. 이때 순수하게 지방이 분해된다고 가정해도 3.6kg의 지방의 양이므로 2주 동안 굶기만 해도 3.6kg이 감소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어떻게 했을 때 그 정도로 빠질 수 있을까? 그것은 수분과 단백질(근육)이 같이 빠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방의 제거는 바람직한 체중 감량이지만 수분과 단백질의 감소는 바람직하지 않다.왜냐하면 수분은 신체가 요구하는 갈증을 견디지 못하고 언제가는 다시 보충될 것이며 단백질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의 감소를 야기해 소위 말하는 잘 찌는 체질로 점점 바뀌어가는 것이다.

 

칼로리당 지방 상한선

하루 칼로리량

지방 섭취량 (상한선)

1200

40g

1500

50g

1600

53g

1800

60g

2000

66g

2200

73g

2400

80g


열량 조절을 위한 식품 선택

자유롭게 드세요

너무 많이 먹지는 마세요

되도록 피하세요

음료수류

보리차, 둥글레차, 녹차, 홍차, 커피(설탕/프림 제외)기타 맑은 차류, 다이어트 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채소류

오이, 토마토, 배추, 상추, 양배추, 양상추, 샐러리, 치커리, 당근

 

버섯류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해조류

, 미역, 다시마, 우무, 한천

 

기타

콩나물국, 무국

음료수류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 무가당 주스

 

과일류

사과, , 자몽, 오렌지, 바나나 등

 

어육류

기름기를 제거한 소고기, 돼지고기(살코기), 닭고기(껍질, 기름제거), 생선(동태, 조기, 갈치, 꽁치, 고등어)

 

곡류

잡곡밥, 보리빵, 국수, 감자, 도토리묵 등

 

유제품

흰 우유, 두유, 무가당 요거트 등

당류

설탕, 사탕, , , , 젤리

 

주류

맥주, 포도주,소주

 

음료수류

초코우유, 가당 요구르트, 콜라, 사이다, 꿀차

 

기름기 많은 육류

소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프라이드 치킨, 베이컨, , 소세지

 

유지류

돼지기름, 버터

 

가공식품류

라면, 포테이토칩, 초콜릿, 도넛, 카스테라, 케이크, 과일 통조림

 

견과류

땅콩, 호두, , 아몬드


(1) 초저열량 식이요법

초저열량식 식이요법이란 체지량지수 30 이상의 심각한 비만 환자들에게 단기간 시행하는 방법으로 열량 공급을 800kcal/day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성인의 기초대사량보다도 적은 양으로 단기간 빠른 체중 감소를 목표로 의학적인 감시하에 시행해야 한다. 이 식이요법의 열량 공급은 대부분 단백질로 공급하며, 단백질에 비해 탄수화물과 지방의 감소가 큰 불균형 식단이다. 기본적으로 에너지 섭취가 감소할수록 단백질 요구량은 늘어나며, 케톤화를 막기 위해 당 생성이 가능한 아미노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주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백질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복합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부족함이 없이 공급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 칼슘과 철분도 적절히 공급해주어야 한다. 이 요법의 장점은 의학적으로 볼 때 비만으로 인한 질병 위험 요소가 너무 심각해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경우, 빠른 체중 감량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킨다는 것이다.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폐기능 저하 시 의학적인 감시 하에 초저열량식이를 시행할 때 증상의 호전을 얻을 수 있으며, 단기간의 식이요법이 끝난 후 운동 및 식이요법의 지속적인 교정을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의학적인 감시 하에 시행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으면 12~16주 이상 지속해서는 안 된다. 또한 4개우러 이전에 심근경색증을 나타냈다든지 불안정 협심증, 부정맥, 1형 당뇨, 혈전성 정맥염, 위궤영, 담석증, 통풍, 정신병 환자와 임산부, 소아, 노인에게는 금기이다. 이 식이요법은 환자의 강력한 동기가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노픙며, 성공 후에도 식생활을 교정하지 않으면 다시 체중이 늘어남을 주지시켜야 한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처음에는 급속히 체중이 빠지나 3/4은 수분과 단백질이 빠져나가서 생기는 것이며, 실제 지방 제거는 1/4밖에 안 된다. 열량 부족 시 특히 글리코겐이 소모되는데 글리코겐은 수분흡착력이 커서 글리코겐 소모 시 물도 많이 배설된다.

지방분해 과정에서는 탄수화물이 필요한데, 탄수화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케톤증이 발생하며, 케톤체 자체가 배설될 때에도 탈수가 심하게 야기된다.

근육 소실과 함께 기초대사량이 저하되며, 맥박이 느려지고 체온 조절도 잘 안 된다.

신체 활동이 둔해진다.

심리적으로 예민해지고 우울해지며 급한 성미로 변할 수 있다.

식이요법 후반기 수분 회복을 위해 수분 공급을 지나치게 하면, 수분 정체로 인해 급작스런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2) 저열량 식이요법

하루에 보통 800~1200kcal/day를 공급하는 것으로 많은 체중 감량을 시행하는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대사이상이 오는 경우는 적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식사 대용품들이 인터넷이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냉동식품 내지는 분말의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이 식사 방법은 미네랄이나 비타민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므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통 냉동 저열량식 같은 경우,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고탄수화물식이며, 다이어트 센터 등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 저탄수화물, 약간의 지방, 고단백의 불균형 식이요법도 저열량 식이요법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강도가 높지 않으면서 체중 감량을 가져오고, 심각한 대사이상은 없다.

 

(3) 균형 저열량 식이요법

1200kcal/day 안팎으로 열량을 조절하며, 균형된 섭취를 하는 식이요법이다. 열량은 낮지만 하루에 필요로 하는 각 구성 요소들의 최소 요구량을 충족시키는 식단이다. 초저열량이나 저 열량 식이요법보다는 환자들이 따라 하기 쉽고 대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식이 조절 자체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운동을 수행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체중 감량의 효과가 단기간 내에 나타나기 힘들므로 환자의 순응도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4) 단식요법

생명 유지에 필요한 물과 전해질을 제외하고 열량 섭취를 완전히 제한하는 것이다. 이로써 신체는 상당량의 제지방이 소실되고 기초대사율도 감소한다. 또한 케톤화나 당뇨와 같은 대사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칼륨, 고나트륨 뇨의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신체는 기초대사량을 낮춰 칼로리 소모를 최소화하고, 비축된 지방을 최대한 아껴 쓰며, 에너지 창출을 위해 근육의 분해가 일어나게 된다. 또한 유지하는데 쓰이는 에너지가 지방에 비해 근육에 훨씬 많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근육의 분해는 가속화되며, 이는 곧 기초대사량의 감소라는 악순환에 접어들게 된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단식 후 예전만큼 식사를 해도 체중은 더 많이 불어나는 것은 당여한 일이다. 단식요법은 체지방률이 40~50%를 초과하는 심한 비만자의 경우에 권장될 수 있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보통 3개월까지 처방되지만, 여러 가지 외과적 치료를 포함하는 의학적 방법을 사용하기 전의 마지막 방법으로서만 사용된다.

 

2) 영양 불군형 식이요법

(1) 고탄수화물 식이요법

기본적으로 고탄수화물, 저지방, 중등도의 단백질 섭취를 기본으로 하는 식이요법이며, 탄수화물 섭취를 야채나 과일, GI지수가 낮은 곡물류로 시행할 경우, 나름대로 이상적인 식이요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의 섭취를 10% 미만으로 할 경우 내분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필수 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 흡수의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보통 1200kcal 내외의 식이요법이라면 탄수화물이 55% 정도는 공급되어야 하며, 이때 야채, 과일, 정제가 덜된 곡물을 통해 시행한다면, 충분히 포만감을 일으킬수 있어 환자의 순응도도 높일 수도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칼로리가 낮고 배변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섭취해야 한다.

 

(2) 저탄수화물 식이요법

여러 가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들이 있지만 대부분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 외냐하면 기본적으로 저열량 식이에서는 탄수화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탄수화물 자체가 혈당과 수분 균형 유지에 중요한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최소 100g은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뇌에서 필요한 하루 탄수화물 요규량이 100g 정도 되기 때문에 공부하거나 사무직에 종사할 경우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이보다 낮은 탄수화물을 공급할 때에는 인슐린 농도가 낮아져 단백질 분해가 시작된다.

 

(3) 고단백질 식이요법

고단백 식이의 이론적 근거는 고지방 식이와 마찬가지로 인체의 지방 동원을 촉진하고 케톤 생성에 의한 식욕억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단백질의 열효과가 높으며, 비교적 소화 속도가 늦기 때문에 만복감을 준다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단백질 소화로 인한 열 효과는 소화 과정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을 합성하기 위하여 간이 사용하는 여분의 칼로리 소모에 의존된다. 이러한 관점은 일면 타당성이 있지만, 건전한 체중 감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요즘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식이요법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다양하게 출현하였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황제 다이어트도 이것의 한 종류이다. 이는 단백질과 지방을 강조하는 반면에 탄수화물을 금기 음식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케톤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탈수가 오고, 이로 인하여 체중 감량이 나타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단백질을 오래 섭취할 때에는 고칼슘 뇨를 생성하여 요로결석이 나타나고,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의 경우 고질소 혈중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질소화합물의 증가는 소변량의 증가를 동반하여, 이것 역시 탈수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고단백을 취하는 과정에서 지방 (특히 포화지방)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에 심혈관계에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통곡식과 과일 야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항산화 영양소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피로 회복이 잘 안되며,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이렇게 고단백에만 치우친 식단은 신장과 간기능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탈수와 전해질 균형의 파괴를 수반하는 등 득보다 해가 더 많다.

 

3) 원 푸드 다이어트

(1) 사과 다이어트

과일 다이어트 중에서 흔히 시행하는 다이어트로 3일 정도 사과만 먹고 감량하는 다이어트이다.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저장작용이 있어 변비나 설사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2) 콩 다이어트

콩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쉽게 느끼며 변비에도 좋다. 또한 콩을 사과식초에 담근 후 섭취하게 되면 식초가 피하지방을 분해할 뿐만 아니라 식초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3) 포도 다이어트

포도에는 과당, 포도당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좋으며, 또한 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변비나 설사에도 효과가 좋다.

 

(4) 다시마 다이어트

다시마는 알칼리 식품으로 요오드와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라이신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많이 섭취할 때는 미네랄이 섬유소와 함께 다량 체외로 배설될 수 있다.

 

(5) 김치 다이어트

김치 다이어트는 김치의 매운맛,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을 이용한 다이어트이다. 캡사이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열을 상승시켜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또한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연소를 촉진하고, 식이섬유는 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그러나 자극성이 강해 궤양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황제 다이어트

저당질의 식사로 인한 피로감, 혈청 요산 상승,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량의 콜레스테롤 섭취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원 푸드 다이어들은 영향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이러한 불균형은 탈수증상으로 이어지게 되며 탈수증상으로 인한 체중 감량은 심한 요요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은 균형된 식단에 적당한 칼로리 제한이 이상적이다.

 

 

실전적용 키포인트

결론적으로 보면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의 비율을 5:2:3 또는 5:3:2로 유지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며, 칼로리 제한은 필요한 칼로리보다 500kcal 정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거나 회식 등 사회생활에 변수가 있으며, 남자들의 경우 근육질의 몸을 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영양 조성은 가자 다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3대 영양소의 하루 최소 요구량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100g/day, 단백질은 남자 60~70g/day, 여자 40~50g/day, 지방은 총 섭취열량의 최소 10% 이상 반드시 섭취해야 하며, 자신의 여건에 맞추어 영양 조성비를 조절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많이 먹어도 큰 지장이 없으나, 비타민과 미네랄은 적당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나 자취하는 학생들처럼 영양소의 섭취가 부득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물은 노폐물 배출 및 변비 예방에도 중요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며, 지방대사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2L 이상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실전 적용할 지방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지방

 

지방은 탄소와 수소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은 탄소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용성의 정도가 점점 떨어지며 한 쪽 끝에는 산성기가 존재한다. 지방산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분하는데 포화란 탄소 원자 주변에 연결된 수소의 수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탄소는 네 곳에 결합할 수 있는데 탄소 사슬끼리의 연결에서 두 군데가 사용되므로 수소와는 두 군데만 결합할 곳이 있는 셈이다. 만약 수소가 결합되어 있지 않으면 탄수 간의 결합이 단일결합되는 것이 아니고 이중으로 연결된다. 이때 이중결합이 있을 경우 불포화 지방으로 분류하며, 이중결합이 1개 존자하면 단순 불포화지방이 되고, 여러 개가 존재하면 다중 불포화지방이 된다. 그럼 불포화 지방과 포화 지방은 어떻게 구분할까? 포화의 정도는 녹는점에 차이가 있는데, 코코넛과 같은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 불포화 지방은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며, 포화지방은 고체 상태로 존재한다. 단순불포화 지방의 경우 냉장고에 넣으면 점점 혼탁해지며 엉겨 붙고, 다중 불포화지방의 경우 섭씨 0도씨 이하에서도 액체 상태로 유지한다. 대표적인 예로 올리브기름의 경우 단순 불포화 지방이고, 카놀라유의 경우 다중 불포화 지방이다.

 

1) 지방의 역할

지방은 첫째로 에너지 공급원이며 1g9kcal의 에너지를 낸다. 지방은 신체가 쉬고 있을 때 에너지 공급원으로 작용하며 보통 60% 정도를 조달한다. 둘째로 에너지 저장 역할을 하며 과잉 섭취돈 에너지를 간이나 피하조직에 저장한다.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방은 효과적으로 열량을 저장할 수 있다. 근육에는 70% 가량 수분을 함유하며 글리코겐의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지만, 지방은 수분함량이 15% 미만이며 나머지 85% 정도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보존의 측면에서만 생각해 보면 매우 효율적인 저장 장소이다. 셋째로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는데 필수지방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모발의 성장 저하를 가져오며 출혈성 경향도 높아진다. 또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생식능력 감소가 초래될 수 있다. 넷째로 체온 유지 및 생체기관을 보호한다. 이는 충격에 대한 충격 흡수작용 및 열을 차단하는 보호 역할을 해서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용성 비타민의 운반 및 흡수에 관여한다. 표준체중인 사람의 경우 남성 체중의 15%, 여성 체중의 25%가 지방으로 체내에 구성되어 있어 필요불가결한 열량원으로 특히 에너지원의 15~30%를 차지하고 있다.

 

2) 지방산의 종류

우리 신체에서 필요한 지방은 대부분 우리의 몸에서 생성하고 있지만 모든 지방을 우리 몸에서 생성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음식 섭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방을 필수 지방산이라고 하며, 이는 2~3개의 불포화 이중결합을 가진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다. 여기에는 리놀레산으로 알려진 오메가-6와 리놀렌산으로 알려진 오메가-3가 있다. 이 필수 지방산들은 보통 등 푸른 생선에 많이 존재하며, 작은 양으로도 부정맥 및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총에너지 섭취량에서 1~2%는 반드시 필수 지방산을 섭취해 주어야 하며,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필수지방산은 더욱 많이 섭취해 주어야 한다.

비필수 지방산으로는 포화지방산과 단순 불포화지방산이 있으며, 특히 포화지방산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 트랜스 지방산도 비필수 지방산이며 자연계에 소량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옥수수유나 대두유와 같은 액상 지방을 상업적 목적으로 수소화하여 상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트랜스 지방은 포화지방산보다 심혈관계에 더욱 악영향을 미친다.

 




3) 콜레스테롤 및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서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주요 구성성분이다. 인체 내에는 여러 가지 지방질이 존재하는데 콜레스테롤은 그 중의 하나이다. 다른 지방질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은 물에 잘 녹지 않으며, 세포를 외계와 차단하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된다. 이러한 성질은 특히 신경계의 자극전도 기능에 매우 중요하므로 뇌와 신경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이나 부신피질호르몬 등 몇몇 호르몬과 비타민 D, 담즙산 등을 생성하는 성분이 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여러 조직에서 만들어지나 주로 간에서 생성되는데 간에서 합성된 콜레스테롤은 혈액의 흐름을 타고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는 장기로 운반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혈액에도 녹지 않는 성질이 있으므로 혈액 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결합해 지단백질이라는 형태로 운반되게 된다. 지단백질은 인체의 단른 조직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거나 또는 다른 곳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 이러한 지단백질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여기서는 저밀도 지단백질 (LDL)과 고밀도 지단백질(HDL)에 대해서만 설명하고자 한다.

 

 

(1) 저밀도 지단백질 (LDL : 나쁜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혈액 안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질로써 약 50%가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고, 간에서 제거되며 담즙 형성에도 사용되지만 남은 것들은 혈관 내벽에 축적되어 동맥경화증을 가속화시킨다. 따라서 혈액 중에 이 수치가 낮을수록 좋으며, 수치를 낮추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식이요법 금연 체중 조절 약물요법

 

대개 병원에서는 LDL콜레스테롤은 직접 측정하지 않고 아래의 계산법으로 측정한다.

 

LDL수치= 총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 - (0.2 X 중성지방)

 

[혈중 내 수치]

심장질환 없는 경우 - 안정수치 : 130mg/dl 미만

- 경계수치 : 130~159mg/dl

심잘질환 있는 경우 - 안정수치 : 100mg/dl 미만

- 경계수치 : 100~130mg/dl

 

(2) 고밀도 지단백질 (HDL : 좋은 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간 및 소장에서 합성되어 혈류를 따라 온몸을 순환하며, 세포 및 말초혈관에 쌓여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회수하여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간으로 운반된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으로 배설된다. 혈관 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간으로 운반함으로써 혈액 내 콜레스테롤 양이 감소하므로 고밀도 지단백질이 많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조절방법에는 담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유산소성 운동 체중 조절 금연 식이요법

 

[혈중 내 수치]

높으면 높을수록 좋으며, 35mg/dl 이상이면 정상으로 보고, 60mg/dl 이상일 때 높은 것으로 본다. 보통 폐경기 전 여성의 경우 남성들보다 10mg/dl 높다. 적당한 운동을 시행하면 HDL 수치는 높아지나 음주 및 흡연시에 HDL 수치는 낮아진다.

 

4) 지질과 건강

콜레스테롤은 인체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며 주로 담즙산의 형태로 소화관 내의 담즙으로 배설된다. 그러나 과잉 섭취시에는 체지방의 축적 및 암의 발생, 심혈관 질환 등의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1) 심혈관계 질환

동맥경화증이란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플라그가 형성되고, 이 플라그가 점점 커지고 단단해짐에 따라 혈관은 자연히 탄력성을 잃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일례로 씽크대 하수구(혈관)에 점점 음식물 찌꺼기(콜레스테롤)가 끼어있게 되면 배수정도가 점점 떨어지다가 나중에는 내려가지 않고 넘치게 된다. 같은 원리로 심근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중 일부의 폐색으로 인해 심근세포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심근경색이라 한다. 이때 관상동맥의 폐색 원인은 동맥경화가 주된 것이며, 그 외에 혈전 등에 의한 것도 있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은 사람 (혈장 100ml당 콜레스테롤이 240mg 이상인 경우)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관이 좁아짐으로써 혈액순환이 악화되고, 결국에는 심장마비나 뇌출혈 등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혈관내피의 손상에 대한 반응, 즉 만성염증 반응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며, 혈관내피에 손상을 끼칠 수 있는 물질이 곧 저밀도 지단백질이다. 임상적으로도 동맥경화 부위에 콜레스테롤이 다량 끼어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직접 동맥경화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적어도 동맥경화가 일어나고 진행하는데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의 관계를 살펴보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1% 감소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2% 감소하며, 고밀도 지단백질이 1mg/dl 상승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1% 감소한다.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주요 방법은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물성 지방(불포화 또는 다중 불포화지방)에는 없기 때문에 지방의 총섭취량을 줄이고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며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따라서 돼지기름, 버터, 치즈, 전유, 살코기, 캔디 등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피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달걀 노른자위, 작은 새우 등도 피해야 하며 물고기 기름과 옥수수, 땅콩, 그리고 콩기름과 같은 불포화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은 HDL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2)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 결장암, 유방암 등의 발생률이 높다.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육류 섭취를 제한하며, 단백질을 콩이나 두부 등에서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장암은 원래 서구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써 현재 우리나라도 점점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결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5) 지방의 섭취

지방산의 균형된 섭취를 위해서 단일 불포화지방산, 다중 불포화지방산, 포화지방산의 비를 1 : 1.0 ~ 1.5 : 1 의 비율로 섭취하고, 총지질 섭취량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최대 30%는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에너지 요구량의 많은 청소년기나 임신 수유기 때에는 지방의 섭취를 늘리고, 비만이 있거나 노년기에는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하루 콜레스테롤 양의 섭취는 3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전 적용 키포인트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마른 사람의 경우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자비만인 경우 고지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오히려 고지혈증에 대한 관심이 적어 심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므로 더 안 좋은 경우도 허다하다.

그럼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육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것일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식물성 단백질로 얻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육류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쇠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살코기는 포화지방이 높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생선류를 섭취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가 포화지방이 높다는 이유로 식물성 기름만을 섭취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것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 야자와 코코넛 같은 열대서 식물기름은 포화지방 함류량이 높으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경화 마가린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그러나 올리브유나 유채기름은 몸에 유익하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 수치에만 연연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저밀도 지단백질의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질의 수치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번에는 단백질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1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영양적인 정보도 있지만

다이어트에 실전 적용 방식이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단백질

 

단백질은 탄소, 수소, 산소 이외에 질소, , 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식물의 경우 아미노산(단백질)합성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동물의 경우에는 스스로 합성하기 힘들므로 식물체의 단백질이나 다른 동물체의 단백질을 섭취하여 소화기관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 흡수함으로써 단백질을 재합성한다. 이러한 단백질의 구조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 중 가장 복잡하고 분자량도 크다. 또한 분자 내에 반드시 질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보통 단백질의 질소 함량은 14~20% 정도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약 20여 종의 아미노산으로 합성되는데 이러한 아미노산에는 체내에서 합성 가능한 아미노산인 불필수아미노산

(알라닌, 아스파라진, 아스파트산, 시스테인, 글루탐산, 글루타민, 글라이신, 프롤린, 세린, -타이로신, 시스틴->반필수아미노산)

과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로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 아미노산

(이이소루신, 루신, 라이신, 메티오닌, 페니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아르기닌, 히스티딘)

 

1) 단백질의 역할

단백질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효소, 호르몬 등의 주요 생체기능을 수행하고 근육 등의 체조직을 구성하며 신체 손상시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첫째로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며 4kcal/g, 둘째로 면역과 항체기능을 갖는다. 몸이 약해지거나, 손상을 받아 몸이 세균이나 바겥리아 등에 감염되었을 때 저항능력에 관연하는 것이다. 셋째로 수분과 산염기 평형을 조절한다. 즉 체내 삼투압과 수분 평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혈액의 pH 농도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데 혈액 응고인자인 피브리노겐, 피브린, 트롬빈 등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2) 단백질의 소화

섭취된 단백질은 위에서 분비되는데 펩신에 의해 소화가 되기 시작한다. 이때 분해되어 크기가 작아진 펩티드는 소장으로 이동하여 췌장과 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 점점 분해가 더 진행되는데, 결국 다펩티다아제나 트리펩티다아제의 작용을 받아 유리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질은 거의 없게 된다. 이러한 개개의 아미노산에서 탈아미노 반응 후 생성된 세포 내의 암모니아는 혈액을 통해 간으로 운반된 후, 간세포에서 무해한 수용성 요소로 전환되어 신장을 통해서 배설된다.

 

3) 단백질의 질

좋은 단백질은 생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일치하는 것으로 좋은 효용성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동물성 단백질이 질적으로 좋으며 달걀, 쇠고기, 우유 등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성장에 사용되는 가치 정도를 따지는 생물학적 가치를 보면 달걀의 경우 93.7%, 우유는 84.5% 생선의 경우 76%, 쇠고기는 74.3% 정도로 높다. 보통 모유 및 달걀의 단백질이 생물학적으로 높은 효용가치를 가지고 있다.

생물가란 식품 단백질로부터 신체 단백질로의 전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행되는가를 보는 것으로, 흡수된 질소량 중에서 생명 유지와 성장을 위해 체내에 보유된 질소의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단백질의 생물가는 보통 80 이상일 경우 바람직하고, 생물가가 50이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보다는 50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동물성 단백질이 사람의 단백질과 비슷하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에서는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얻으려면 여러 가지 종류의 채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이것은 실제로 힘든 일이다. 따라서 정상인의 경우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2/3는 동물성 단백질을, 1/3은 식물성 단백질에서 얻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나치게 동물성 단백질 섭취만을 할 경우 높은 콜레스테롤과 고지방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단백질 섭취량을 보면 일반인의 경우 0.8~1.0g/kg이 적당하며, 운동선수의 경우 하루 2g/kg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성장기 청소년이나 근육량을 느리고 싶은 남성의 경우, 1.5~2.0g/kg 이상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체중 감량을 위해 저 열량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1.5g/kg의 단백질 섭취는 필요하다.

 

실전 적용 키포인트

체중 감량을 위해 열량 제한식을 시행하여 체중이 감소할 경우 초기의 1/4만 지방이고, 나머지 3/4은 단백질과 수분이다. 열량이 부족할 때는 체내 혈중 글리코겐의 소모가 초래되며, 이때 글리코겐은 수분과 함께 배설된다. 또한 근육의 소실과 함께 기초대사량의 저하가 야기되기 때문에 요요현상도 더 잘 일어나 체중 감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단백질 자체는 같은 열량을 가지는 지방이나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을 더 갖게 하기 때문에 열량 제한식을 통한 체중 감량을 시행할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가 다른 영양소 섭취에 비해 훨씬 많아야 한다. 왜냐하면 열량의 공급이 적어지게 되면 근육에서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하며, 이는 곧 근육의 위축을 가져오게 되고 기초대사량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로 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동양인의 식단으로는 단백질 섭취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160cm, 몸무게 60kg20세 여성이 체중 감량을 할 경우, 하루에 소모하는 열량은 대략 1900kcal 정도 된다. 보통 3500kcal가 지방 약 0.5kg(정확히는 0.45kg)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0.5kg을 빼기 위해서는 필요한 에너지양보다 500kcal를 제한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는 1400kcal만 섭취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에게서 하루 단백질 요구량은 90g이다. 그럼 단백질 90g을 섭취하는 것이 쉬울까? 분석해보면 단백질로 약 400kcal, 최소 탄소화물 섭취량 (100g 이상)을 고려해 볼 때 탄수화물과 단백질로만 벌써 800~900kcal의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그러면 지방은 자연히 50g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한국인의 식단을 고려해볼 때 탄수화물 100g 이상 섭취하는 것은 아주 쉬운 현상이다. 공기 밥 1그릇에 약 300kcal, 탄수화물 65g, 단백질 7g, 지방 1g이고 라면은 약 450~500kcal, 탄수화물 65g, 단백질 9g, 지방 14g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우유 100ml에도 단백질 3g, 지방 4g, 탄수화물 5g, 칼로리 70kcal이다. 여전히 단백질이 많다는 콩 역기 1/2컵에 단백질이 7g 들어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프라이드 치킨이나 빵에도 단백질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함량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 음식으로는 적절치 못하다. 결국 식이요법을 할 때는 적절한 양을 먹고 최소한의 포만감을 유지하면서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단위 g당 칼로리가 높은 지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결론을 말하면 보디빌더처럼 단백질 가루를 먹으며 탄수화물을 제한하거나 병원에 입원해 저 열량식이요법을 받지 않는 한 한국인의 식단 특정상 탄수화물은 최소 200g은 먹게 되고, 이는 보통 800kcal 이상의 열량을 가지게 되며, 단백질은 400kcal 섭취한다고 했을 때 지방은 200kcal, 22g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먹되 지방의 함유량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질 좋은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관건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단백 저지방 음식들이 요즘 인기가 있으나 주변에서 그리 쉽게 찾기는 어렵다. 왜냐 하면 보통 우유 한 잔에도 지방이 8g, 100g에 불포화지방산이긴 하지만 지방이 20g이나 함유도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공부하면서 정리해놓은것들 올려보겠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뭐 어차피 영양학책 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지만요.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탄소, 수소, 산소로 이루어진 유기물로써 식물과 같은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곡류에 70~80%, 과일에는 10%, 설탕, , 녹말 등에는 83~99% 정도로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주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일반적으로 단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형태인 포도당을 비롯한 단당류와 다당류인 글리코겐 등이 있으며 4kcal/g 의 에너지를 낸다.

 

1) 탄수화물의 분류

탄수화물은 단당류, 이당류, 소당류, 다당류가 있으며 불소화 다당류인 식이섬유도 있다.

 

(1) 단당류

단당류 중 중요한 것은 포도당, 과당 및 갈락토오스이며, 이 중 포도당이 가장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포도당은 인체의 혈액 속에는 평균 0.1%가 녹아 있으며 이를 혈당이라고 부른다. 포도당은 단기간 내에 사용되며, 남는 포도당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거나, 지방조직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기도 한다. 이 중 과당은 가장 단맛을 내는 당으로 꿀이나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수분흡수력이 강해 보통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

 

(2) 이당류

두 개의 단당류가 결합한 것으로 유당이나 맥아당, 서당이 있다. 맥아당은 2개의 포도당이 결합해 생성되며, 자연계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고분자의 다당류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유당은 유즙에 존재하며, 소화되는 동안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된다. 서당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탕수수나 사탕무 등에 만힝 함유되어 있다.

 

(3) 소당류

단당류 3~5개가 결합된 것으로 소위 올리고당이라고 불린다. 체내에는 이들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없어 소장 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되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를 생성한다. 목화씨나 사탕, 콩과식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4) 다당류

다당류는 전분, 글리코겐, 셀룰로오스, 펙틴 등이 있으며 가수분해시 많은 단당류로 바뀌게 된다. 전분의 경우 식물성 저장 탄수화물이며, 포도당이 결합된 중합체로써 인체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셀룰로오스는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다당류로써 초식동물에게는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인체에서는 소화가 되지 않는 식이섬유로 알려져 있다. 셀룰로오스의 경우 에너지로는 쓰이지 못하지만 변비나 직장암 예방에 좋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감소시키므로 매우 중요하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되며, 이 중 간에서는 약 100g 정도의 글리코겐을 저장하는데, 혈당이 저하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근육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약 320g 정도의 글리코겐을 저장하고 있으며, 급격한 운동을 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식이섬유 - 식이섬유란 불소화성이며 소화관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분변의 용적을 증가시킨다. 또한 섬유소 자체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만감이 빨리오며, 배변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지질대사에서 식이 섬유소는 소화관 내에서 담즙산과 결합하여 배설되므로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내압 을 저하시키고 식사 성분의 소화흡수를 저해하며, 장내 세균을 변화시킴으로써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섬유소에 의해 발암물질 혹은 암 조직 형성 촉진물질이 희석되고, 장 내용물의 양은 늘어나게 함으로써 장을 빨리 통과하기 때문에 장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되어 항암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섬유질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미네랄이나 비타민의 흡수 이용을 낮추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 섬유소의 건강증진 효과

물리적 성질

생리적 성질

질병

보수성(팽윤선)

분변량 증가

변비예방, 충수염, 장 게실염 예방

확산, 지지작용, gel 형성

일부 영양소 흡수 억제, 혈중 당질 콜레스테롤 담즙산 감소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및 담석증 예방

난소화성

장내세균 총 변화, 장의 연동 촉진, 장내 유해균 억제 (유해물질 생성억제)

변비 예방, 대장암 예방

양이온과 결합 또는 교환작용

Ca, Fe, Zn과 결합 NaK의 교환작용

식이섬유소의 지나친 섭취는 무기질 결합증 초래





2) 탄수화물의 기능

 

(1) 신체의 에너지원

탄수화물은 신체의 주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1g4kcal의 열량을 내며, 소화가 가능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 특히 뇌나 신경조직 등에서는 에너지원으로써 포도당만을 사용한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할 때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과다하게 섭취할 때에는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고, 글리코겐으로 저장 가능한 양을 초과했을 경우에는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하게 된다.

 

(2) 단백질 절약작용

탄수화물의 섭취가 부족할 때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포도당을 합성하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근육의 위축을 초래하게 되며, 심한 경우 기능 자체가 저하되게 된다. 따라서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은 단백질 소모를 크게 하여 단백질의 기능인 신체 구성 및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3) 혈당 조절

탄수화물은 기본적으로 혈당을 0.1% 이상 유지하며, 혈당이 80mg 이하로 저하될 때는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해서 혈액으로 방출함으로써 기본 혈당을 유지한다. 만약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통해 에너지를 얻겠지만, 더 이상 글리코겐이 없을 경우에는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체가 혈액 중에 증가하게 된다. 혈중 케톤치가 증가할 경우 몸은 산증에 빠지게 되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실전 적용 키포인트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 중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고단백 다이어트(소위 황제 다이어트)가 시행된 적이 있다. 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 체중 감량의 효과는 빠르나 피로나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으며, 또 근육(단백질)의 분해를 유발시켜 근조직 및 기초대사량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더구나 에너지원을 단백질로만 섭취할 때에는 탈수로 인해 신기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보통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탄수화물을 최소 하루에 100g 정도는 섭취해 주어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보디빌더들도 근육의 분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고구마(100g당 탄수화물 23g, 130kcal)나 현미밥 한 그릇(210g 240kcal, 탄수화물 150g) 정도는 하루에 먹는다. 그러나 특별히 탄수화물 제한식을 하지 않는 한 우리나라 실정에서 문제는 고탄수화물 식단이다. 밥 한 공기(백미 210g)만 해도 300kcal에 탄수화물 160g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탄수화물의 식단은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는 감소시키지만 중성지방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저지방 식이요법을 시행해도 다 소모하지 못하는 탄수화물은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며, 단백질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어 근육 발달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늘리는데는 실패할 것이다. 다이어트하면서 탄수화물을 필요한 적정량만을 섭취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 때문이다. 식사 직후에는 혈액 속 포도당의 양, 즉 혈당 수치는 높아진다. 특히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단 시간 내에 섭취할 경우,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여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면 혈당을 근육이나 간으로 운반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근육과 간은 더 이상 당을 축적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남아있는 당을 지방세포로 운반해서 지방으로 전환하여 축적하게 된다. 게다가 인슐린은 체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을 방해하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의 활동을 돕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는데 이는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런 이유로 인슐린은 살찌는 호르몬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어도, 천천히 일정량의 혈당을 유지하고 급격한 혈당 변화만 피할 수 있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건은 혈당이 높아지는 속도다. 만약 혈당이 서서히 증가하면 인슐린 분비량도 서서히 증가하고, 이 때문에 장기나 근육 등에 포도당을 보내는 속도도 늦어진다. 이 경우 인체 장기나 근육세포는 느린 속도로 공급되는 포도당을 모두 자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포도당이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지는 않는다.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보디빌더들이 식사를 하루 5~6끼로 나누어 조금씩 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끼니 수도 중요하지만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당 수치가 낮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는 것도 중요하다. 혈당치를 급격하게 높이는 음식을 피하면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글리세믹 지수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글리세믹 지수란 음식물을 섭취한 후 인슐린을 올릴 수 있는 값을 포도당과 비교한 지수를 말한다. 따라서 같은 탄수화물 구성비에 같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도 GI 수치가 낮으면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이고 일정한 혈당유지로 식욕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어느 정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날 때 단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같은 예이다. 그러나 혈당이 떨어지게 되면 사람은 기분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혈당수치를 기분 좋을 만큼 올리고 싶어하고 상대적으로 고열량으로 과식할 수밖에 없다. 이것 또한 식이 조절의 실패 원인이다. 보통 글리세믹 지수가 낮은 음식은 잡곡으로 덜 정제된 탄수화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다당류이다. 보통 글리세믹 지수가 60 이하이면 체중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글리세믹 지수가 낮은 음식만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칼로리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어떠한 체중 조절도 성공할 수 없다. 실제 찐 감자의 경우 글리세믹 지수가 높은 편이나 중간 크기 1(130g)의 열량이 100kcal 정도 밖에 안되고, 밥 한공기의 포만감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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