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선수의 어마어마한 삼각근>


어깨운동은 초보자부터해서 프로보디빌더까지

어떻게 해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동 할 수 있는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정확히 이 삼각근이 자주 다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거의 모든 상체운동에 이 삼각근이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벤치프레스를 할 때면 견갑하근과 극상근이 개입이 되고

데드리프트에선 극상근과 극하근이 개입이 됩니다.

풀업에서는 소원근과 극상근이 개입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요 사용되는 부위가 이렇다는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팔을 이용하는 운동을 할 때는 회전근개가 모두 개입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체운동을 할 때 역시 스쿼트에서 바를 잡거나 덤벨을 잡을 때 

역시 개입을 하다보니 어깨부상은 항상 노출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어깨는 몸의 대관절 중에서 가장 움직임의 자유도가 큰 관절입니다.

거의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말은 즉, 안정성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잘 한다는 프로보디빌더들도 어깨부상을 당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우리 인체 뿐만 아니라 기계 같은 경우에도 초정밀기계이거나

다재다능한 기능이 많은 기계일수록 조금만 잘못하면 고장이 나듯,

우리의 인체도 정밀하면서 움직임의 자유도가 높은 관절일수록

부상의 위험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어깨부상 없이 어깨운동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삼각근의 구조

 

삼각근은 전면삼각근, 측면삼각근, 후면삼각근 이렇게 셋으로 나눠집니다.

 

1) 전면삼각근은 방추형의 단일근육으로 되어 있습니다.

 

(방추형 근육은 국수다발처럼 근육의 방향과 근섬유의 결이 일치하는 근육입니다.

가동범위가 큰 것이 장점이지만 당기는 힘은 상대적으로 방사형 근육 보다 약합니다.)

 

전면삼각근의 역할은 팔을 앞 혹은 옆으로 드는 일을 하고,

대흉근과 함께 팔을 앞으로 미는 일을 할 때도 개입합니다.

 

삼각근 세 부분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근육은 전면삼각근입니다.

사람의 어깨 움직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밀기이다보니 전면 삼각근의 활용도 역시 가장 큰 것입니다.

 

2) 후면삼각근은 전면삼각근과 마찬가지로 방추형 근육으로팔을 뒤로 드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후면삼각근이 개입하는 동작은 일상생활에서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발달이 전면과 측면에 비해 늦을 수 밖에 없고

근섬유의 활성화 (자극을 느끼는 부분)도 상대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동 경력이 짧은 분들 대다수가 후면 삼각근이 전면과 후면에 비해 약합니다.

동작을 배우기도 힘들고, 뿐만 아니라 후면 삼각근을 완전히 고립시켜 운동하는 것도 쉽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후면 삼각근이 약하신 분들이라면 더욱 신경써서 더 많이 해줘야 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3) 측면삼각근은 전면과 후면삼각근과는 다른 방사형 근육 다발로 이뤄져있습니다.

 

(방사형 근육은 꼬아놓은 밧줄처럼 근육의 방향과 근섬유의 결이 비스듬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기는 힘은 강하지만 가동범위가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를 할 때 빠르게 운동하는 것보단 느리게 하면서

수축 지점에서 약간의 버텨 주는게 측면 삼각근을 제대로 발달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측면삼각근은 팔을 옆으로 드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팔을 드는 주된 힘은 가동범위가 가장 큰 전면삼각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더불어 후면삼각근과 어깨 미세근육, 그리고 승모근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측면삼각근의 경우 이미 전면과 후면등이 들어올린 팔을 버티는 역할을

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근부피가 커지기 위해서는 측면삼각근의

주요 기능인 등척성기능 그러니깐 버티기 능력보다는 근육의 길이가 변하는

등장성 운동이 필요한데, 측면삼각근의 경우 수축되는 순간이 팔이 절반 이상 올라갔을 때

부터 수평까지의 짧은 순간입니다. 한마디로 측면 삼각근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팔이 절반 이상 올라갔을 때, 이 말은 즉, 팔이 절반 이하 일 땐 전면과 후면 삼각근이

운동에 대부분을 관여하고, 수평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승모근이 관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위에서 언급한 저 짧은 구간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측면삼각근을 운동시키기란

너무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깨운동이 왜 어려운지 이제 조금씩 아시겠죠?

저라고 어깨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최대한 제가 쓰고 있는 이 이론을 운동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템포, 리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극을 제대로 못 느낀다고 해도, 해당부위만 고립시켜 운동을 못 시킨다 해도 

이 템포만 맞추면 어느정도 해당부위만 운동시킬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운동시 해당 부위에 집중하는 방법 바로가기


최대한 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일정 템포를 맞춰 운동하다보면

해당부위가 지쳐가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이렇게 하다보면 보디빌딩에서 말하는 고립이란 개념에서 제대로 운동 할 수 있겠단

생각도 어느정도 했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 있는 이 방법들이 실질적으로 제대로 운동을 하고 있는것인지는

아직 저도 운동 할 때마다 와 이맛에 운동하지라는 수준으로 자극을 못느끼지만

조금씩 제 운동스킬? 능력?, 기능?이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깨운동이 어려운 것은 전면, 측면, 후면삼각근이 유기적으로 반응을 하다보니

어느 특정 부위에만 집중하는건 웬만한 운동 구력으론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운동일지에서도 자주 언급하는 말이지만

모든 웨이트 시 손에 힘을 뺀 상태에서 컨트롤 가능한 무게로 운동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게 알고 있는것처럼 안되니 문제지만요.

 

특히 이런 레이즈 운동의 경우 컨트롤 가능한 적정 중량으로 조심스럽고 섬세한

동작으로 일정 템포를 유지하면서 운동하는게 중요합니다.

 

팔의 구조를 보면, 전면삼각근은 엄지로, 후면삼각근은 새끼손가락 쪽으로 연결됩니다.

그럼 어떤 그립을 잡아야 좀 더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지 눈치채셨죠?

 

전면삼각근 운동인 프론 레이즈를 할 때, 보통은 손등이 위로 가도록 그립을 잡는데

엄지손가락을 위로 하거나 손바닥을 위로 하는 방법으로 그립을 바꿔주면

전면에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이두와 전완의 개입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팔을 약간 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회원에게 이 운동을 알려줬는데 정말 처음엔 손과 이두, 전완에 힘이 엄청나게 들어가서

중량을 어마무시하게 치더군요. 그래서 바벨 5kg 남짓 되는걸로 손바닥이 하늘을 바라보게

바벨을 잡게 한 후 손에 힘을 최대한 빼고 팔을 약간 꺽어 손은 없다 생각하고

아주 느린 속도로 전면삼각근만 이용해서 들어올리라고 했더니 10회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야 정말 죽겠네요. 이런 방법도 있구나!’ 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봐주면 더 좋겠지만 정말 손에 힘 빼고 바벨 자체도 손가락을 잡는게 아닌

그냥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상태로 한 10초 남짓한 시간에 1회 올린다 생각하고

천천히 올려보세요. 그 템포 느끼시면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어깨에만 집중된

상태로 운동을 하게 되고 전면이 타들어? 가는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측면삼각근의 경우 들어올리는 위치가 조금만 잘못 잡아도 전면삼각근의 개입이 높아집니다.

저도 회원들에게 주전자로 물을 따르듯자세를 취해보세요. 라고 말을 하는데

이유는 전면삼각근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끼손가락을 위쪽으로 올리는 그립을 

취하라고 하는 것입니다이러면 전면삼각근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고 측면과 약간의 후면에 부하를

집중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측면삼각근이 최고의 부하를 받으며 수축하는 지점은

팔이 수평이 되기 직전입니다. 그러니깐 몸통을 기준으로 대략 45~50도에서 90도가 되기

직전까지가 측면삼각근이 수축이 제대로 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저 각도 이하일 땐 전면과 후면이 저 각 이상일 땐 승모근의 개입이 높아지는 집니다.

그러니 승모근의 개입이 높아지기 직전까지 올렸다가 약간 버티면서 네거티브를

잘해주면 측면삼각근을 제대로 운동시키는 방법인 것이죠.

 

작년 5~6월쯤 제가 트레이너를 다시 준비할 때 운동하던 센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한테 이것저것 질문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저도 약 2년만에 다시 트레이너를 하려고 마음먹은 상태라서 그 친구를

PT? 하듯 운동을 봐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친구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를 하는데 두 손이 맞닿을 정도로 높이 올리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손에 힘을 많이 준 상태에서 그런식으로 올리게 되면

물론 어깨가 수축되는 느낌은 강하게 들지 모르겠지만 승모근이 더 많이 운동된다.

라고 말을 했지만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더 이상 그 친구한테 운동적인 부분은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후면삼각근 운동인 밴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를 알아보겠습니다.

역시 중량을 높게 해서 하는 것보단 컨트롤 가능한, 손에 힘을 최대한 뺀 상태로

허리의 반동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중량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번에 레이즈 종류 운동 팁에서 설명을 드렸던 부분인데

양 팔꿈치가 서로 가까워지는게 아닌 서로 멀어지도록 해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유는 역시 가까워지면 질수록 승모근의 개입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밴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를 할 때는 팔을 살짝 꺾어서 새끼 손가락이 천장(하늘)

향하게 올리고 운동하시면 됩니다.

리어 델토이드 하듯 어깨와 팔꿈치 손목이 약간의 일직선이 되게 운동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팔꿈치가 너무 아래로 내려가면 대원근과 광배근의 개입이 높아지니

항상 이점을 유의하셔서 운동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왜 운동을 하다 다치는 것 일까요?>

 

저는 군대에서 고참이 된 이후로,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게 2005년도 일이지요. 그리고 제대 후 운동을 안하다

07년부터 다시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이 운동이 너무 재밌고,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흥미가 생기면서 이 일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느덧 6~7년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크게 다친 적은 없지만

작은 부상들은 있었고, 이유는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아마 지금 제 무릎도 운동을 계속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디빌딩 방식으로도 운동을 해봤고

파워리프팅 형태로도 해봤고, 크로스핏도 어설프게 해봤었죠.

 

몸을 크고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제 신체적 운동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 산을 뛰어 올라가고 뛰어 내려오고 그랬던 적도 있었고

트랙에서 400미터 전력질주 후 400미터 걸어서 돌아오고

이렇게 미친 듯? 뛰어다녔던 적도 있지요.

 

아마 그게 쌓이고 쌓여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MRI상으론 아무런 문제도 없고

피검사 결과 악성 염증도 없다고 하니 멘탈이 정찰을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통증이 심할 땐 칼날이 무릎을 베는 듯 한 느낌을 받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원인을 모른다고 하니...

 

 

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우리가 왜 다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상의 원인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나열할 수 없기에 그 중 부상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근육, 인대, 관절 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 급작스럽게

또는 과도하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말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론 운동 경험이 없거나, 오랜기간 운동을 하지 않다 다시 시작한 때,

한마디로 갑자기 무리할 때 몸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 왔던 분들이라도 잘못된 방식으로 필요이상의

몸을 움직이면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부상의 경우 부상부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스트레스가 가해졌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런 부상의 경우 어라? 여기 좀 아픈데?’ 하는 수준이 아닌

비명을 지를 정도의 고통을 동반하는 수준일 경우가 높습니다.

 

 

불균형

몸이 운동을 하기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말 합니다.

 

지구력 운동 위주로 했던 사람이 순간적인 힘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을 할 때

그러니깐 발달되는 근육이 다른 상황에서의 운동을 얘기 합니다.

 

보디빌딩의 경우 전신을 골고루 운동을 해주기에 이런 부상이 쉽게 일어나진 않지만

흔히 특정 부위를 주로 쓰는 운동종목에서 이런 부상이 잦습니다.

 

 

오버 트레이닝

가장 흔하게 있는 부상 원인입니다.

인체도 기계와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기계에 기름칠하듯 관절, 인대, 근육이 좋은 식품 섭취와 적절한 휴식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것이지만 운동을 하다보면

그것이 웨이트트레이닝이든 마라톤이든 구기종목이든

운동순간 그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과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프로선수가 아닌 취미생활이라면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 것이 부상없이 오랫동안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이어트는 없다.>

 

최근 여러 다이어트 방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가끔 회원님이 ‘OO 다이어트 아세요?’ 라고 물으시는데

 

그게 뭐예요?‘ 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말을 좀 과장한다면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으로 돌고 있을 정도죠.

 

최근 다이어트 경향이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저지방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그리고 잡다하게 이것저것 혼합해 놓거나

변형해놓은 다이어트, 그리고 식사패턴을 조절하는 다이어트 등등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이어트 안에서 여러 갈래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생성 되는 것이고요.

(섭취 하는 음식만 약간씩 변형을 주면 그게 A다이어트, B다이어트 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는 뭐냐?!

하는 것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끼고 결론 내린 것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이어트는 없다!> 라는 것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이어트가 없는 이유는

사람마다 각 영양소를 소화, 흡수, 대사 하는 능력이 다르고

개인의 현재 몸상태, 기초대사, 신체대사, 인슐린에 대한 반응,

렙틴에 대한 반응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에 대한 반응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 그리고 운동 스타일과 운동능력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이 맞을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고탄수화물 식단이 맞을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방법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든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자신의 하루 총 소비 칼로리 (기초대사량, 활동대사량 등)를 확실히 파악한 후

무엇을 섭취하든 섭취 총 칼로리를 줄여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의

밸런스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줄인 칼로리 한도 내에서 탄수화물, 단백지, 지방의 비율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와 포만감의 정도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파악 하는 것도 중요한대

이 말은 즉,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면서 배고픔을 덜 느끼도록 하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체지방은 감량하고 근육량은 유지 또는 늘리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그래서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이 식단일지의 작성입니다.

 

이런 식단일지의 작성은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 안에서 나에게 맞는 음식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음식도 있기에 꾸준히 기록하다보면 그 기록들이 쌓이고 쌓여

굶지 않고 맛있게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다이어트 바이블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나올 것이고

유행을 타는 다이어트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다이어트는 기존에 있던 것에서

약간의 음식만 (영양소의 비율만) 달라지는 것이지 특별히 새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귀찮더라도 자신의 식단과 운동등 생활이 기록으로 남겨되면

그것이 곧 자신의 다이어트 바이블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개인의 차가 있기 때문에

몇 년 전 맞았던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이 지금은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땐 다시 하나하나 체크하다보면 스스로의 문제점이나 해결책이 나올 수 있으니

유행 따라 가지 마시고 꾸준한 운동과 식단일지 작성으로

늘 아름답고 멋진 몸매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스쿼트 자세는 안녕하신가요?>

 



이번 포스팅은 스쿼트 자세가 잘나오지 않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스쿼트 자세가 나오지 않는 상당히 많은 원인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여러분의 스쿼트 자세는 안녕하신가요?>

굿모닝 스쿼트에 대해서 알아보로독 하겠습니다.

 

흔히 굿모닝 스쿼트라고 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가 있습니다.

이 굿모닝 스쿼트가 위험한 이유는 허리 부상의 큰 주범 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올바른 스쿼트 자세는 앉은 자세에서 상체의 각도가 유지된 채로

일어나야 하는데, 이 굿모닝 스쿼트는 엉덩이가 약간 뒤로 빠지면서 상체는 숙여지고

그러니깐 인사하는 듯한 자세가 취해지면서 일어나게 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에 굿모닝 이라는 척추기립근과 대둔근, 대퇴이두근에 효과적인 운동이 있는데

이 굿모닝과 유사한 동작이 되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엉덩이가 뒤로 약간 빠지면서 엉덩이가 먼저 올라가고 상체는 과도하게 앞으로 숙여진 자세에서 억지로 허리를 펴고 중량을 들어올리다보니 허리의 부담이 가중 될 수 밖에 없고

이런 잘못된 자세로 반복적으로 운동을 한다거나 고중량 리프팅을 하게 된다면

바로 부상으로 직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그 리스크들이 쌓이고 쌓여 결과적으로 부상을

야기 시킬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잘못된 굿모닝 스쿼트 자세가 나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

 

제 스쿼트 관련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쿼트에서 무릎이 발끝을 나가고 안나가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앉은 자세에서 바벨을 수직으로 그었을 때 바벨이 발의 중간지점 (미드풋)에 들어오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람의 대퇴골의 길이에 따라 또는 하이바와 로우바에 따라

발끝이 무릎을 나가고 안나가고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건 논외로 하고

중요한 것은 앉은 자세에서 바벨이 미드풋에 들어오느냐에 문제입니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는 보통 앉은 자세에서나 일어설 때 무게 중심이

미드풋이 아닌 발가락쪽으로 쏠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벨이 몸의 무게중심보다 앞으로 쏠리면,

이것을 지탱하기 위해 허리의 부담이 가중이 됩니다.

 

바벨이 가벼울 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중량이 올라갈수록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리스크는 커지게 되고,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이렇게 바벨이 중량이 체중에 비해 올라가면 몸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본능적으로 상체는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빼려는 반사동작이 나오게 되고,

무릎을 뒤로 당기는 과정에서 엉덩이가 먼저 들리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의 경우 운동의 궤적과 자세만 잡아주면 해결이 됩니다.

스쿼트시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간다고 느끼는 경우

센터 트레이너나 또는 자신의 스쿼트시 자세를 촬영해서 보게 되면

바벨의 궤적이 앞으로 쏠려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또는 허리를 과도하게 세우는 경우에도 허리통증을 야기시킬 수도 있고요.

이럴 땐 상체를 조금 숙여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데드리프트 할 때도 너무 과신전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세가 나쁘지 않는데 허리가 아프다면 너무 신전 시키는게 아닌가?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대퇴사두근이 약한 경우

 

운동의 궤적이 좋은데 굿모닝 스쿼트를 한다면 보통은 대퇴사두근이 약한 경우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대퇴사두근이 주동근이 되어 일어서야 하는데, 대퇴사두근이

자신의 상체 무게와 바벨의 무게를 감당 하지 못하니 다른 근육들 (허리, 엉덩이, 대퇴이두 등등)을 동원해서 일어나려고 하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굿모닝 스쿼트을 자세히 보면 바벨은 그 높이에서 크게 움직임이 없는데

엉덩이가 위로 먼저 올라간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즉, 대퇴사두근이 약해서 일어나지 못하니 대둔근과 대퇴이두근을 쓰는

굿모닝 또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의 형식으로 중량을 들어 올리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대퇴사두근을 강하시켜야 합니다. 스쿼트만한 대퇴사두근 운동이 없기에

일단은 이러한 동작이 나오지 않는 저중량에서 꾸준히 스쿼트를 하는 방법이 있고

레그 익스텐션이나 레그프레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P.s 그리고 저도 아직 하이바 로우바 스쿼트에 대해 완벽히 안다고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요즘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로우바 스쿼트를 공부하기 위해 찾아본 인터넷 글들을 보면

'무릎을 후퇴시키면서 힙으로 일어나라' 라는 글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 글들을 보고 로우바 운동을 하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 글을 보고 연습해 본 결과 그 글을 잘못 이해하면 지금 이 포스팅처럼

약간의 굿모닝 자세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허리에 부담이 상당히 올라가는걸 느끼실 겁니다.

무릎을 후퇴시키라고 해서 그걸 의식적으로 하실 필요는 없고

무릎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힙과 허벅지 뒤쪽을 먼저 사용해서 일어난다는 느낌으로

운동을 하시면 좀 더 나을 겁니다.


간혹 로우바 스쿼트 연습하는 회원들을 볼 수 있는데 가만히 지켜보면 그런식으로

무릎을 의도적으로 뒤로 빼면서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IFBB 피지크 이준호 선수>




가슴 운동시 크게 견관절 (어깨관절) 과 주관절 (팔꿈치 관절)이 사용 되어 집니다.

대흉근과 가까운 관절은 견관절입니다.

즉 가슴의 수축이 일어나기 전에 팔꿈치를 먼저 펴 버리기 때문에

가슴보다 삼두근의 수축이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즉, 삼두근에 개입이 많은 분들이라면

가슴 운동 시 힘의 이동을 대흉근 -> 어깨 -> 팔꿈치 -> 손목

이런 순으로 힘을 준다고 생각하시고 운동 하시면 가슴에 좀 더 집중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방법은 등 운동에서도 똑같이 적용 시킬 수 있습니다.

등과 가까운 관절은 견관절입니다.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전완, 이두, 어깨 등으로 힘의 이동을 시키게 되면

손목과 전완, 이두근이 먼저 개입되면서 등에 집중이 그만큼 분산이 되는 것입니다.

등의 수축이 어깨를 당겨주고 팔이 접혀야 광배근이 수축이 많이 일어납니다.

-> 어깨 -> 팔꿈치 -> 손목 이런순으로 힘의 이동을 시켜주시면

역시 등 운동시 등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습니다.

 

팔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팔과 (이두나 삼두) 가까운 곳은 팔꿈치입니다.

이두 또는 삼두운동 시 이두와 삼두에 집중 하시려면

이두 또는 삼두 -> 팔꿈치 -> 전완 -> 손목 이렇게 힘의 이동이 있어야지

반대로 손목 -> 전완 -> 팔꿈치 -> 이두 또는 삼두로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이두와 삼두에는 수축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팔꿈치를 접어 이두를 수축하는 힘으로 전완을 들어올려주어야

이두나 삼두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습니다.

 


레그 익스텐션도 마찬가집니다.

발목에 먼저 힘을 가하고 무릎이 접혀지면 그만큼 대퇴사두근에 집중은 분산이 됩니다.

무릎을 먼저 접어주면서 마지막에 발목에 힘을 줘 사두근을 더 수축시키는 방법이

사두근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하는 것 입니다.


스쿼트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무릎을 먼저 피면 대퇴사두근에 힘이 좀 더 들어갈 것이고

고관절에 힘을 주면 대둔근을 좀 더 사용하는 것이죠.



모든 운동을 비슷비슷 합니다.

저 역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인체에 대해 이해하고

힘의 이동움직임을 이해하니 운동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해당부위에 집중을 잘못하고 계시다면

자신의 운동 동작을 유심시 파악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

무게의 이동이자신이 어디에 힘을 주고 운동을 하는지

어디에 힘이 먼저 들어가는지 파악하려고 하면 조금씩 나아지실 겁니다.





< 피지크 최봉석 선수>


P.s


제 운동일지에서도 가끔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예전엔 정말 제 나름의 고중량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제가 당시 68~73kg 왔다갔다 했었는데

70kg로 기준을 잡아도

당시 1RM이 벤치프레스 125kg, 스쿼트 140kg, 데드리프트 160kg 였습니다.

가슴 덤벨 프레스 할때 45kg로도 했었고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할때도 역시 40~50kg씩 했었습니다.

밀리터리프레스 65~70kg로 했고, 치팅 겁나 쓰면서 바벨 컬 50kg 이상으로 했었고..

저는 골격이 좀 작은편인데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니 관절들이 아프기 시작했죠.


간단하게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할 땐 중량을 많이 사용하니깐

운동 끝나면 근육통이 왔습니다. 그런데 운동 중에 자극이란 부분은 크게 오질 않았죠.

 

그런데 운동 스타일을 바꾼 이후론 10kg 짜리 바벨로도 충분히 삼두근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제 이 운동방법이 정답이라곤 할 순 없지만 지금은 저한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자극을 느끼면서 중량을 더 들 수 있다면 근성장이 더 빠르게 오겠죠?


이 운동... 제대로 배운적은 없지만.. (깨작깨작 배웠죠.ㅎㅎ)

그래서 제 나름대로 책이나 영상, 그리고 많은 트레이너들 운동하는걸 눈동냥하면서

지금까지 온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글을 읽고 자신만의 운동방법을 하나씩 늘려나가면 좋겠습니다.

운동엔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목적에 따라 트레이닝 방법도 달라야 하는거고요.


다만 어떤 목적으로 운동을 하시더라도 부상 당하지 않고 꾸준히 즐기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력운동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이번 주제는 근육운동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근력운동의 횟수라는 개념은 

사실 어느 관점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파워리프팅, 야구, 축구, 농구, 격투기, 육상 같은 경기종목,

그리고 근육을 만드는 보디빌딩,

이렇게 각 종목에 따라 근력운동의 

빈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 블로그는 몸을 만드는 관점

그러니깐 보디빌딩 관점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접근하기에 

보디빌딩 관점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근육의 회복시간이 72시간 정도라고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저 역시 예전에 그렇게 글을 썼던게 기억이 나고요.

보통 3분할로 운동을 하게 되면 72시간 후에 다시 같은 부위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이 충분히 회복된 상태에서 훈련을 할 수 있기에 3분할 운동을 추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 포스팅 글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운동의 회복이라든가 운동효과 그리고 영양적인 부분은

대부분 엘리트 선수들이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말은 즉, 일반인들에게 적용시키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다는 얘깁니다.

 

회복이라는 것은 실상 이렇게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예전 제가 오버트레이닝 관련해서 쓴 글을 읽어보시면 비슷한 맥락이기도 한데

회복이라는 것도 깊이 들여다보면

개인의 신체능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며,

또한 개인의 휴식, 영양, 그리고 운동의 집중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납니다.

어떤 트레이닝 (스트렝스 훈련, 고립 훈련, 밸런스 훈련, 순발력 훈련 등)을 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요.



여기서 조금 깊에 들어가면 주당 운동 횟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회 근력운동으로 얼마나 많은 근육의 손상을 주느냐!

 

초보자보다 고급자일수록 1회 근력운동으로 더 많은 근육 손상을 줍니다.

여기서 예외가 있는데,

운동을 전혀 안했던 사람이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낮은 운동량으로도 충분히 근육의 심한?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경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런 근육의 손상이 조금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경력이 올라갈수록 서서히 근육의 손상을 시키는 능력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 말은 즉, 근력운동당 받는 근육의 손상은 운동능력이나 경력에

정비례하는게 아니고 약간의 J곡선을 (나이키 마크 연상)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의 회복 능력에 따른 차이!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

회복 능력도 운동 경력이 늘어날수록 조금씩 발달은 하지만

운동 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눈에 띄게 늘지는 않습니다.

보디빌딩은 유전자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근육의 회복 능력 또한 타고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개인의 차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람의 건강 상태, 나이, 영양, 생활습관, 근육의 크기와 특성, 성별 등에 따라

달리지게 됩니다.





이정도 이야기를 했으니 운동의 빈도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회복능력의 차이와 운동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운동의 빈도 역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회원을 트레이닝 할 때를 예를 들어 설명 드린다면

 

초보자의 경우 무분할 운동으로 주 3~4회 정도 운동을 실시 합니다.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히 근육통을 크게 느끼기 때문에

무분할로 격일로 진행시키며,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통이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하면

운동의 반복횟수와 종목을 몇가지 더 추가해서 트레이닝 시킵니다.

 

초보자를 벗어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강도를 설정하고

2분할 정도로 운동을 진행시키면서, 고강도 트레이닝이 가능하게 됐을 때

3분할 이상으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역시 이 부분도 개인의 차가 크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대근육일수록, 큰 자극이 필요하고, 회복에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퇴사두, 대퇴이두, 광배근, 대흉근 등등의 큰 근육은 주 2~3회 정도를

넘기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트레이닝의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 최근 주 5회를 전신운동 해주고 있습니다.

중량도 제 1rm40~50% 수준 반복횟수나 세트수 역시 각 부위당 4~5세트로 20회 남짓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대근육이라고 해도 주5회를 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운동의 강도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반면 소근육인 이두, 삼두, 전완, 종아리, 삼각근은 회복이 빠르게 때문에

3~4회 훈련을 해도 괜찮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개인의 운동능력과 회복능력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프로그램을 따라갈 필요가 없으며 정답도 없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운동능력이나 회복능력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상하면 되는 것이며, 자신이 특히 부각을 시키고 싶다거나

약점을 보완하고 싶은 부위는 더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많은 운동 프로그램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하시다가

역시 상황맞게 프로그램을 약간씩 변화를 주면서 운동하시는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성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해야 할까요?>

 



현장에서 일을 할 때도 그렇지만

예전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했을 때 많이 받던 질문입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이란 것이

일반적으로 남녀의 운동 프로그램 차이가 크게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근육의 발달 속도라든가

상하체 밸런스 등을 따져보았을 때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시 여성이 조금 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심폐기능 향상 효과는 남성과 큰차이가 없다.

=> 이 말은 곧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고 가정 했을 때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라는 말입니다.

 

여성의 근육량 발달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해서 남성처럼 근육이 비대해지긴 힘들다는 말입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일정수준이 넘어가면 근육을 더 키우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 일정수준이라는게 개인의 차가 있으며, 상당수의 회원분들은 그 사이즈에서

더 커지지 않았습니다. 여성분들이 선호하거나 일반 남성분들이 좋아하는 수준이

권상우라고 가정했을 때 권상우 정도가 되려면 정말 운동에 상당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그 정도 수준이 나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여성이 근력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근육 사이즈가 절대 생각하는 수준처럼 커지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시면 됩니다. 혹 근육이 정말 잘자란다 생각하시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진로을 다시 한번 고려 해보시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여성이 근육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근육이 커지는 것은 크게 걱정하시고,

이 말은 반대로 근육 운동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운동을 하는걸 권한다는 말입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지구력이 뛰어나고, 근육의 크기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

=> 여성의 경우 같은 중량으로 스트레이트 세트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신 회복 속도가 빠르기에 휴식시간을 약간 짧게 가져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분을 휴식했다고 가정하면 여기서 대략 30% 정도 휴식시간을 줄여

45초 정도만 휴식하고 바로 운동 하시는 겁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게 되면

유산소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육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에

근육의 피로도를 더 높여주고 근육을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체는 남녀의 발달 정도의 차이가 별로 없으나,

상체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이 발달이 더디기 때문에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상체와 하체의 비중을 6:4 정도로 하면 상하체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게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여성 운동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 


주 3회 운동 하시는 회원님 운동 프로그램 입니다.

물론 여기서 좀 더 하시지만, 몇 가지 줄여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회원님 같은 경우 주 3회만 운동 하시기에 전신운동으로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운동 종목보단 필요한 운동 몇가지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세트 수는 개인의 맞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필요에 따라 운동 몇가지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WorkOut A


랫 풀 다운 

시티드 로우 

플랫 덤벨 체스트 프레스 

인클라인 덤벨 체스트 플라이 

스쿼트 

백 익스텐션 



WorkOut B


비하인드 넥 랫 풀 다운

원 암 덤벨 로우 or 바벨 로우

인클라인 덤벨 체스트 프레스

플랫 덤벨 체스트 플라이

데드리프트

덤벨 킥백

덤벨 컬



WorkOut C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덤벨 숄더 프레스

랫 풀 다운

파워 레그 프레스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케이블 프레스 다운 



Sun. 20130811


Workout diary with champion 김준호


Day 5. Back()

 







"인터넷에서 운동일기 잘 보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시더라구요. 성함이 박병준씨죠?^^"

-체육관에 들어서자 익숙한 얼굴들 사이에서 낯선 남자분이 등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전 머슬아카데미 수료생인데 운동차 들렀다고 했다. 상완의 lean mass 벌크가 엄청나서 

운동 계통에 종사하시냐고 물었더니 사법고시 준비생이라고 했다

잘은 모르지만 대한민국 사법고시생 중에 상완 48cm 보유자는 몇명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패스하셔서 대한민국 최고의 상완을 가진 판사님이나 검사님이 되시길...

 


"아마 4~5개 하실거예요"

-자세 지도 담당 지망생이 pull-up자세 지도 중 나에게 턱걸이 몇개를 할 수 있냐고 묻자 

속으로는 18개까지 해봤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김준호 선수의 루틴에서는 몇 개가 가능할 지 

가늠할 수 없어서 웃으며 대답을 회피했는데 지망생이 나에게 한 말. 실제로 등운동 종료 후 

풀업이 4회만 가능했다.

 


"오늘은 기필코 한 번 해야 돼." 

- 2주전 등운동을 하다가 대원근의 부분 파열로 pull-up같은 등운동에 지장이 있으나 대회를 4일 

앞둔 시점에서 근육의 volume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 등운동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며

 


"앞꿈치는 발판 밖으로 나가도록해서 뒷꿈치로 고정시키고...몸은 뒤로 기울여서 

그대로 배꼽으로 당겨! 아래쪽 기시점에 자극이 느껴져야 해!"

-seated cable row 자세를 지도하시며..(이 운동은 케이블을 배꼽만큼 낮춰서 당길 수 없다면 

자신에게 무거운 무게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손 아래로 더 내려!"

-seated cable row 동작에서 힘이 빠지면서 손이 배꼽 위로 올라가자 

손을 배꼽 높이로 내리라고 하며서


 

"바벨이 허벅지에서 떨어지면 안돼!"

-bent over barbell row 동작에서 바벨을 내릴 때 허벅지를 긁으면서 내리되 무릎 바로 위 정도만 내리고 즉시 다시 당기되 배꼽을 향해서 당겨야 한다고 말하시며...데드리프트 뿐만 아니라 

바벨로우 또한 바를 내리는 동작에서 바를 허벅지에서 떼지 말고 수직으로 내리는 느낌을 

가지고 하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lock 걸고 시작하세요."

-bent over barbell row를 시작 할 때 바를 들고서서 가슴을 내밀고 등근육에 힘이 팍 들어간 

상태로 허리를 숙이며 시작을 하라고 자세 지도 담당 선수지망생이 사전 지도 하며


 

"유전보다는 운동 방법의 문제예요."

-bent over barbell row 자세 지도시 동양인의 활배근이 아래까지 내려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은 운동 방법의 문제가 유전적인 요소보다 크다고 자세 담당 선수지망생이 한 말.


 

"오른 쪽은 좋아!"

-one arm dumbbell row동작 시 오른 팔에서는 자세가 잘 나오는데 왼쪽의 자세는 

오른쪽 보다는 못하다고 하시며


 

"다리도 조금씩 같이 쓰세요."

-one arm dumbbell row자세 지도시 내려가는 동작에서 하체도 조금씩 같이 구부리라고 하면서

 


" 내릴 때 더 천천히! 등 펴고! 구부리면서 하체도 개입!

-deadlift 자세 지도시...(글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네요.)

 

 

"여기에 오는 느낌을 느껴야 돼!"

-lat pulldown에서 광배근이 시작되는 허리 바로 윗부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lat pulldown은 광배근 기시점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시며


 

"아래쪽 허벅지 엉덩이 부분은 완전히 밀어넣고, 뒤꿈치는 바짝 들어서 

허벅지 타이트하게 고정시키고, 상체만 뒤로 젖힌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쇄골 바로 위로 당겨!

-lat pulldown자세를 지적하시면서


 

"땡기는 걸 못하네! 맨날 체육관에서 벤치프레스하고 스쿼트 같은 미는 것만 했어!"

 


"내리는 동작이 엉망이다!"

-deadlift의 내리는 동작이 너무 급하고 바가 허벅지와 정강이에 계속 붙어 있도록 

동작을 하라고 하시며


 

"올라가네!"

-오늘 등운동은 김준호 선수의 대원근 부상으로 pullup은 생략됐다. 등운동 종료후 "저에게는 

시키실 줄 알았어요."라고 내가 말하자 그럼 한 번 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4번 올라갔다.


 

"이건 미공개 사진인데 저번에 찍은거랑 확 다르지?"

-운동 후 샤워를 마치고 사무실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올해 5월에 촬영된 프로필 사진과 

최근에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비교해서 핸드폰으로 보여주시며....

특히 대퇴사두근의 네 갈래가 뚜렷히 분리되어 무척 인상깊었다.


 

"지금 먹고 있는 거 그대로 먹어!"

- 운동 직후 준비해 간 탄수화물+단백질 보충제를 blender bottle에 타서 마시면서 운동 후 

탄수화물은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라고 묻자 지금 마시고 있는 제품이 뭐냐고 물어보시지도 않고

(아니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지금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씀하시며...덧붙여서 자신도 30년째 운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방법이 나을까 저렇게 하는게 좀 더 효율적일까를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하셨다.


 

김준호 선수와의 운동 다섯번 째...등운동. 지난 주 휴가와 여러가지 일이 겹쳐 운동의 리듬을 

유지하지 못하고 등 운동은 열흘만에 하게되었다.


 

등운동 루틴은 seated cable row - barbell bent over row - one arm dumbbell row - deadlift - 

T-bar row - lat pulldown 순으로 이루어졌다. 김준호 선수의 등운동은 많은 부분이 등의 아래 

부분에 집중적인 부하를 가하여 등이 아래에서 부터 넓게 발달 하도록 고안된 방법같은 

느낌을 받았다.


 

seated cable row는 상체를 뒤로 기울이고 두손을 배꼽으로 당기되 가슴을 내밀고 어깨가 

팔보다 앞서서 움직인다는 느낌으로...상체를 뒤로 기울이니 광배근 아래에 상당한 부하가 

가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챔피언을 따라 스트랩을 착용하고 했다.


 

barbell bent-over row는 가슴을 내밀어 등근육의 긴장을 미리 준다음 허리를 숙여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점과 동작중 그 긴장이 절대 풀려서는 안된다는 점, 바를 내리는 동작에서 

허벅지에 바를 붙이며 수직으로 무릎위까지 내린다는 점이 핵심인 것 같았다

바를 올리는 동작에서는 배꼽 방향으로 팔꿈치로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어깨를 뒤로 당겨 

등을 짜주듯이 하라는 챔피언의 말이 생각난다.


 

one arm dumbbell rowflat bench에서 하지 않고 상체를 약간 세울 수 있는 dumbbell rack을 

잡고 실시했다는 점이 다소 특이 했다. 자세는, 오른 쪽을 예를 들면, 왼손과 왼발끝은 가지런히 

정면을 향하고 오른 발은 왼발과 수직으로 바깥쪽을 향하게 하여 두다리를 약간 굽히고

(뭐랄까 쿵푸의 한자세 비슷한 그런 자세??) 어깨를 깊숙히 떨어뜨렸다 끌어올리되 동작이 

수직으로 이루어진다는 느낌으로 골반쪽으로 당기는 그런 자세였다

동작 중 가슴을 펴들고 시선은 전방 주시 유지.


 

deadlift는 전신 운동 답게 standing 동작에서 등근육을 일단 긴장시킨 다음 그 긴장을 유지하면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되 바는 허벅지와 정강이를 긁으며 내려가다 하체를 약간 굽혀 동작을 

마무리하고 반대로 원위치하는 그런 동작이었다. 일어서서 등을 뒤로 약간 젖히듯 짜주는 

동작은 김준호 선수는 하지 말라고 했다.

 


T-bar row. 머슬아카데미 T-bar는 그 생김새가...체육관에서 볼수 있는 back extesion 기구 아래에 T-bar가 달려있는 그런 모양이었다. 바를 넓게 잡고 하체와 허리에 힘을 주고 상체를 띄운 

다음 잡아당겼다 서서히 놓았다. 개인적으로 이 기구가 마음에 들었다

체육관 마다 하나씩 있으면 인기머쉰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lat pulldown은 하체를 완전히 밀어넣고 뒤꿈치를 들어 허벅지를 고정시킨 다음 상체를 뒤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한 후 바를 쇄골 방향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포인트 이다

진행 중 나도 모르게 상체가 수직으로 자꾸만 세워져서 상체를 뒤로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라는 

지적을 많이 받아야 했다.


 

pull-up은 김준호 선수의 부상관계로 오늘 루틴에서는 제외되었다.


 

오늘 등운동에서 개인적으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barbell bent over row에서 바를 

허벅지를 긁으며 수직으로 내린다는 느낌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릴 때는 배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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