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필리핀비치>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오는 4월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된다고 합니다.

필리핀 대통령도 '시궁창'(cesspool)이라고 표현할 만큼 

환경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5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환경자원부, 관광부, 내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해리 로케 대통령이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라카이 섬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영상캡처='cheeseandjamsandwich'유투브>





이에 여행업체와 여행상품 예약 고객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SNS를 보면  '닫지마라 보라카이', 내 여행 ㅠㅠ 환불은 제대로 해주나요?', '휴가 일정 다 잡았는데 어쩔' 등등

아쉬움을 표현 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여행지인 제주도 환경 오염 문제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제주환경연합은 “이번 조사로 대부분의 외국기인 쓰레기가 중국 동부해안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도로 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중국동부해안지역에 

공업지역이 크게 늘고 더불어 인구 역시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제주도 인근해상에서의 불법어획행위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플라스틱 쓰레기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여러 관광지가 이렇게 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해당 정부나 관광객들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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