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쪼군입니다.

최근 읽고 있는 책이 대사증후군 관련된 책이고

대사증후군 관련된 책이다보니 인슐린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한번 공부하는 개념으로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인슐린 관련하여 글을 자주 쓰는거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정리차원에서 쓰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당지수(GI지수)보다 중요한 당부하지수(GL지수)

 

제가 당지수에 대한 포스팅은 그나마 많이 했던거 같은데

당부하지수에 관련된 포스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에 언급했지만 GI지수의 문제가 조금씩 발견되면서

GI(Glycemic Index)지수의 보완점으로 GL(Glycemic Load)지수가 연구되었죠.

최근에는 GI지수가 아닌 인슐린인덱스라는것이 요즘 연구되고 있습니다.

 

사실 당지수라는 개념에는 개인이 먹는 양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인데도 실제로는 우리가 많이 먹지 않을 수도 있고,

당지수가 보통이라도 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이라

당지수가 높은 음식 못지 않게 혈당을 높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계량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당부하지수라는 개념입니다.

계산법은 당지수에다가 1회 섭취 시의 탄수화물 양을 곱해주고

이를 다시 100으로 나누는 방법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연구팀에서 제시한 방법이고

이 대학에서 GI지수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인덱스 GL지수

모두 이 대학에서 연구가 되고 보완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대학에서 제시한 방법에 따라 수박이라는 녀석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수박의 1회 섭취량을 120g으로 하여 섭취하고 수박 120g의 탄수화물양으로

GL지수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수박 120g에는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있고

탄수화물의 경우 6g 남짓으로 되어있습니다.

 

수박의 당지수는 72 정도이고,

이를 토대로 당부하지수를 산출해보면 72 X 6 / 100 = 4.32

당부하지수는 약 4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부하지수는

20이상이면 당부하지수가 높은 식품

11~19 사이면 당부하지수가 중간인 식품

10이하면 당부하지수가 낮은 식품

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수박 120g의 경우 당부하지수는 4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당부하지수가 낮은 식품입니다.

 

 

그러면 한번 우리가 다이어트에 자주 먹는 고구마와 감자를 비교해보도록 하겟습니다.

 

감자는 GI지수 90 /100g 66칼로리 단백질 2.5g 당질은 11.6g이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는 GI지수 55 /100g 128칼로리 단백질 1.4g 당질은 30g이 들어 있습니다.

 

GI수치가 높지만 감자녀석 100g당 칼로리도 낮고,

당질 또한 낮으며, 단백질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다시 고구마와 감자의 GL지수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마의 당지수 55 X 탄수화물양 30 / 100 = 16.5

감자의 당지수 90 X 탄수화물양 11.6 / 100 = 10.44

 

이렇게 따지면 GI지수가 높다고 섭취를 꺼려했던 감자는

GL지수로 따지면 고구마보다 오히려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나 고구마등 이 식품들은 조리하는 과정에 따라서

칼로리의 변화, 탄수화물 함량의 변화, 또한 GI수치도 변화 합니다.

 

그러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순 없고 조리과정 등에 따라 달라지니

자신에게 뭐가 더 맞는 식품인지 알아본 후 섭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대사증후군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GI지수가 뭔가요? 바로가기



다이어트 시 왜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을까요? 다이어트 관련 식품 비교



운동과 인슐린 그리고 탄수화물 제한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