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운동을 나름 제대로 한거 같네요.

요즘 가입한 카페가 있어요.

스테로이드 카페인데 스테로이드 정보 구할려고 들어간것보단

우연히 검색하다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지식이 많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운동적인 지식이나 영양

일반인들이 모인 카페가 아닌

정말 보디빌딩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보인 카페더라고요.


체전급 선수들도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고

진짜 세상을 넓고 몸 좋은 사람들은 많다는걸 또 느꼈습니다.



내츄럴인데도 몸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카페서 글보고 운동하는거 보면서

이야 저도 정말 정신차리고 해야겠다. 이 생각이 들더군요.

세트수도 아니고 시간도 아니고

정말 엄청난 집중도와 강도..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

몸이 엄청? 좋은 사람인데도

어떤 유명 회원한테 레슨 받고 30분을 못버텼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어머어마한 운동 강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제대로 집중해서 짧은 시간내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제가 가진 집중을 다해서 한번 해보고 하고

운동 시작해봤습니다.



풀업 + 바벨로우 5세트


15회 + 20kg 20회 -> 10회 + 20 20 -> 10회 + 20 15 -> 8회 + 20 12 -> 8회 + 20 12



치팅 안쓰고 정자세로 풀업 15개 하고 빈바로 로우 20개 땡기는데

첫세트부터 펌핑감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래! 바로 이 페이스로 쭈욱 가자" 하고 바로 풀업하고 이렇게 3세트 하고 나니깐

슬슬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ㅋㅋ



그럼 그렇지 뭐...ㅠㅠ


많이 아쉬웠지만 펌핑감이랑 자극이 제가 최근 등운동하면서 느낀것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이런 느낌을 계속 받으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광배근에 먹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데드리프트 6세트


20 20 -> 60 10 -> 80 10 -> 100 5 -> 80 10 -> 60 10


등운동 개념보단 그냥 기립근이랑 대둔근 대퇴이두쪽에 집중해서 했습니다.

풀업하고 바벨로우만으로 충분히 힘이 빠진거 같더라고요 ㅠㅠ




랫 풀 다운 10세트


40 15 -> 50 15 -> 60 12 -> 70 7 -> 70 6 -> 60 8 -> 60 8 ->50 12 -> 50 10 -> 40 15


풀 다운도 자극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광배근 보단 대원근쪽 자극이 너무 좋았습니다.



원 암 덤벨 로우 2세트


10 12 -> 12 10


맨 손으로 할 땐 자극이 참 좋은데 덤벨만 잡으면 원 암을 잘 못느끼겠네요.

운동을 도대체 몇 년을 했는데

아직도 이 모양인지...



비하인드 넥 랫 풀 다운 + 원 암 시티드 로우 3세트


50 15 + 15 20 -> 50 12 + 15 10 -> 50 10 + 15 10


다양하게 해봤는데 뭔가 애매하네요.

아쉬워요.. 계속 뭔가 아쉬워요...



좁은 그립 풀 업 + 밴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 3세트


10회 + 6 20 -> 8회 + 6 15 -> 8회 + 6 12



이렇게 하고 운동 마무리 했습니다.

마감 준비하면서 했는데 90분 걸렸네요. 




오늘의 식단


10 : 00 - 닭가슴살 100g + 채소볶음밥 0.5공기


11 : 00 - 에소프레소 2샷


18 : 00 - 닭가슴살 200g + 채소볶음밥 1공기


20 : 00 - 바나나 1개


21 : 20 - 닭가슴살 200g + 채소볶음밥 1공기


22 : 30 - bcaa 1잔


00 : 10 - 바나나 1개 + 단백질 보충제 1잔 + 종합비타민


01 : 00 - 삶은계란 1개 + 참외 1개



이렇게 먹었습니다.


12시부터 수업이 있었는데 그게 좀 밀리면서 2시 4시 수업을 연달아 하게 되고

5시에 회의가 있어서 밥 시간이 늦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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