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운동 다운 운동을 했습니다.

좀 힘들긴 했고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2주만에 그나마 좀 한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랫 풀 다운 6세트

40 20 -> 50 15 -> 60 10 -> 70 8 -> 60 10 -> 50 10


요즘 힘이 좀 부족하긴 해요.

예전보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입니다.

자극도 잘안오고 중량이나 횟수도 80% 수준인거 같아요.



바벨로우 +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3세트

30 15 + 5 20 -> 30 10 + 5 20 -> 30 10 + 5 15


퇴근하고 운동을 할지 안할지 몰라서 그냥 어깨를 같이 묶어서 진행했습니다.

어깨가 그리 크지 않은데 팔이 약해서 그런지 어깨가 커보이는 이상한 효과가...

더 크고 멋진 어깨를 위해서 레이즈를 ㅠㅠ



스미스머신 밀리터리 프레스 + 풀업 5세트

20 15 + 10 -> 30 12 + 10 -> 40 10 + 10 -> 40 8 + 10 -> 20 15 + 10


요즘 풀업 정자세로 10개를 못하네요.

그만큼 상태가 별로 안좋다는거죠.

풀업 정말 치팅 겁나 쓰면서 10개 채웠습니다.

자극이고 뭐고 다 포기.. 그냥 풀업 ㅠㅠ



덤벨 숄더 프레스 + 밴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 + 시티드 로우 4세트

14 15 + 6 20 + 10 30 -> 14 20 + 6 20 + 15 15 ->

20 10 + 6 20 + 20 15 -> 20 15 + 6 20 + 25 15


힘드니깐 그냥 기합을 누면서 운동을 했네요.

원래 이런식으로 회원들 있을 땐 안하는데

힘이 딸리니깐 소리르 ㅠㅠ


로우로 광배를 먹혀야 하는데 후면삼각근에 집중해서 했습니다.ㅋㅋ

뭐 운동이 어디든 되면 되는거죠 뭐 ㅠㅠ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 이지바 컬 3세트

10 30 + 10 20 -> 15 15 + 15 20 -> 15 10 + 15 10


삼두근의 움직임을 최대한 신경쓰면서

이완과 수축시 최대한 천천히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손은 그저 바벨을 잡고 있는다는 생각으로

근육으로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올려주고 내려주고

이렇게 하면 반동으로 인해 손에 힘이 들어가는걸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절정수축을 하기엔 아직 내공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하면서

절정수축때에도 손에 힘들어가는걸 최소화하면 정말 제대로 삼두가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케이블 프레스 다운 + 덤벨 컬 2세트

30 15 + 6 10 -> 40 10 + 6 10


이때부터 자극도 잘안오고 집중력이 팍 떨어졌습니다.

확실히 운동시간이 60분이 좀 넘어가면 그때부터 자극이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요.

최대한 극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오늘의 식단

10 : 00 - 채소볶음밥 0.5공기 + 비엔나 채소볶음 비엔나 10알 정도

10 : 30 - 에소프레소 2샷 + 글루코사민 2알

12 : 00 - bcaa 1잔

15 : 30 - 메로나 130kcal

18 : 00 - 메로나 130kcal

18 : 30 - 수박 크게 2조각

16 : 00 - 닭가슴살 200g + 채소볶음밥 1공기

19 : 30 - 닭강정 20알? 남짓 ㅠㅠ

00 : 40 - 캔맥 하나에 참외 좀 먹겠습니다. ㅠㅠ


날씨가 너무 덥네요. 센터서 대청소 비슷하게 한번 하고

씻고 나와 너무 더워서 냉장고에 있는 메로나 낼름...

또 너무 더워서 6시에 메로나 낼름하고.. 다시 찬물로 샤워하고

나와서 어제 먹다 남은 수박 낼름...

아 센터 너무 덥네요.. 에어컨을...........

지금도 너무 더워서...ㅠㅠ

페이스가 너무 떨어졌네요.

힘이 잘 안나기도 하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ㅠㅠ


50여일 남짓 남은 상황이라 아직 여유는 있는데

몸이 제가 생각하는것처럼 안나올거란 생각이 들면서

확실히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이겨내고 해야되는데.. 너무 이런저런 핑계로 운동을 안하게 되네요.


운동 제대로 안한지 한 일주일 정도 된거 같고

음식 조절안하고 먹은지 2주 정도 된거 같은데

오늘 확실하게 복부에 지방이 많이 끼었다는게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약간 지방이 덮였네가 아닌 와우 제대로 덮였다..ㅠㅠ 이네요...


그런데 이 생각을 하면서도 오늘 집에와서 왕만두 4개를 또 먹었습니다.

역시 닭가슴살을 아무리 맛있게 먹어도

다른 음식들이 더 맛나다는걸 혀도 알고 있는거죠 ㅠㅠ


이겨내자 이겨내자 하면서도 이겨내지 못하네요.


이두운동


바벨 컬 + 덤벨 컬 6세트

20 20 + 5 10 -> 25 10 + 5 10 -> 25 10 + 5 10 -> 20 12 + 5 10 -> 20 10 + 5 10 -> 20 10 + 5 10


이두 운동의 포인트는 운동 시 내회전을 확실히 신경쓰면서 해주는 것과

단순히 바벨의 중량을 들어올리는게 아닌 이완 되어 있는 근육을 이두근 윗끝가지 끌어 모은다는 느낌으로

수축 시켜주고 이완시에는 끌어모은 근육을 천천히 풀어주는게 중요하다 생각을 합니다.


풀업  + 바벨 로우 3세트

8 + 20 20 -> 8 20 15 -> 6 + 20 10


더 해볼까? 해서 했는데 집중이 안되고 확실히

11시간 근무 후 운동을 하는건 힘드네요.



랫 풀 다운 2세트

55 8 -> 40 10


힘들어서 포기 했습니다.ㅠㅠ



오늘의 식단

닭가슴살 500g + 채소볶음밥 2공기 + 고구마 작은거 2개 + 수박 많이 + 대왕?만주 5알 +

소고기고추장 큰스푼 2스푼 정도 + 왕만두 4알 ㅠㅠ


이렇게 먹어줬습니다.

시간 체크는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최근 운동 안하고 잘먹고 그랬더니만

조금씩 지방이 끼고 있습니다. 

빼긴 어려운데 찌우는건 정말 쉽네요.


다시 정신 다 잡고 운동을 해야 하는데

오늘 센터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운동 안하고 수다 떨다

급하게 삼두 몇세트 하고 운동 마무리 했습니다.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눈에 지방 끼는게 확연히 보일정도니

제법 꼈다는건데... 운동하기 싫고 참 그러네요..


정말 내일부턴 제대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삼두운동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6세트

10 20 -> 15 20 -> 20 20 -> 30 10 -> 30 10 -> 20 10


삼두운동은 저번에 삼두운동 팁에 올렸지만 

삼두근의 움직임을 상상하시면서 운동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삼두근이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운동을 하시고

특히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을 하실 땐 팔꿈치와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특히 손목 그러니 손에 힘이 들어가 툭툭 치는 동작을 줄이면 

삼두근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맨 손으로 연습한다고 하면 손에 힘을 빼고 삼두근을 움직인다고 생각해보세요.

말이 어려운데 해보시면 이해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케이블 프레스 다운 + 케이블 로프 프레스 다운 5세트

30 20 + 15 10 -> 40 10 + 15 10 -> 50 10 + 15 10 -> 60 6 + 15 10 -> 45 10 + 15 10


컴파운드로 했는데 제대로 활용을 못했네요.

시간에 쫓겨 그냥 대충 마구잡이로 했다는 느낌..


최근 운동을 많이 쉬어졌는데도 몸이 회복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뭔가 영....



덤벨 킥백 3세트

4 20 -> 6 15 -> 4 15


킥백을 하는데 수축되는 느낌이 영 별로인게 

제가 확실히 요즘 컨디션이 별로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원래 킥백은 맨손으로 해도 자극이 어마어마한데 말이죠.ㅠㅠ



오늘의 식단

5번 나눠서 채소볶음밥 2공기와 닭가슴살 500g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참외를 1.5개 먹었고

수박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

감자고르케도 좀 먹고요. bcaa 1잔 먹고 그랬네요.


정말 내일부턴 시간까지 확실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회원 사진도 내일 허락 맞고 그 분 운동일지를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운동을 했네요.

며칠을 쉰 건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ㅠㅠ


대회 안나간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니

이거 너무 풀어지고 나태해지는거 같습니다.


6월만 12시 수업하고 이제 정상적으로 오전, 오후로 나눠서 운동하려고 했는데

회원님이 아직 4회나 더 남았는데 10회 추가 등록하셨습니다.

그래서 7월도 전 12시에 수업을 해야되네요.ㅠㅠ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인포에 추가 등록을.......


전 입금되면 고객맞춤주의로 최선을 다 합니다.

하기로 한거니 시간도 회원에게 맞춰야죠.

뭐 이 회원님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수업이 재밌고

더 알려드리고 싶고 그런데 이게 제 운동시간이랑 겹치니...

이거 빼곤 다 좋은데 말이죠.


암튼 뭐 7월도 오전 운동을 포기해야할듯 싶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가슴운동을 해줬습니다.

9시 좀 넘어서 회원 한명 붙잡고 그냥 PT하듯 운동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 운동 알려주고 나니 힘이 좀 많이 빠지더군요.

그냥 집에 가고 낼부터 열심히 할까? 하다가 가슴은 뭐 간단히해도 다른 부위보다

좀 발달이 되어 있으니 가볍헤 해주자 해서 가슴 가볍게 운동 했습니다.


그 분 사진을 찍어놓았는데 낼부터 그분 운동일지랑 사진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허락을 받아야겠지만요. 어렴풋 얘긴 했지만 정식으로~


PT 받겠다고 했는데 그럼 제가 너무 노골적으로 세일즈한것처럼 되니깐

일단 저한테 운동 한번 배우고 같이 운동 할 수 있을때 쯤 받아서 같이 운동하는걸로

PT받으시라고 했네요. 일단 열심히 해서 몸 만들어드려야죠.

벌크업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지방 좀 빼면서 충분히 근육 올릴 수 있어서

결과물?은 잘 나올듯 싶습니다.



케이블 크로스 오버 4세트

15 20 -> 20 20 -> 25 10 -> 17.5 15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자극이 아주 끝내주네요.

얻어 맞은것처럼 가슴 안쪽이 아파요.ㅋㅋ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 플랫 덤벨 플라이 3세트

20 20 + 8 20 -> 24 10 + 10 10 -> 24 10 + 10 10


20들 때만 해도 오랜만해서 그런가 중량 좀 칠 수 있겠는데?? 했는데...

24가 꽤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10회만...

아직 정신상태가 몸 제대로 키우기 힘든 상태입니다.


며칠전에 벤치프레스 1rm 측정해보니 딱 100kg는 들더군요.

자극? 위주로 운동을 하다보니 중량을 못드는게... ㅠㅠ

때려박아 스타일로 운동해야하는데

관절에 무리가 오니.. 때려박아야 운동하는거 같은데 말이죠.ㅠㅠ



체스트 프레스 머신 + 어퍼 케이블 크로스 오버 3세트

50 15 + 10 7 -> 60 10 + 10 10 -> 70 8 + 10 10


어퍼 자극이 참 좋고...

체스트 프레스는 자극이 영 별로더라고요.

벤치프레스를 하려다가 원판 꼽는게 귀찮아서 안했는데...


오늘은 일단 이렇게 했습니다. 총 10세트..

컴파운드로 진행했으니 16세트 한거라고 볼 수 도 있지만

암튼 적당히 몸을 푼다는 개념이였습니다.


낼 제대로 등운동 해줘야지요~



오늘의 식단

닭가슴살 500g + 채소볶음밥 2공기 + 참외 1개 + 감자고르케 5알 (반찬용)

bcaa 1잔 뭐 이렇게 먹은거 같습니다.

닭가슴살이랑 볶음밥은 총 5번 나눠서 먹었습니다.

마지막끼를 집에서 먹어서 감자고르케랑 같이 먹었네요.



다음부턴 정말 제대로 운동하고 운동 설명도 좀 

운동 할 맛 나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쪼군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그냥 PT받으세요. 입니다.

제가 트레이너로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회원들을 봐왔습니다.

유효회원이 많았던 곳은 1000명이 넘었던 곳도 있었고

지금 센터는 뭐 회원수는 적지만 그래도 전체 700평 이상 되는 규모이고

(남자, 여자 탈의실과 샤워장만 해도 일반 센터 규모입니다.)

서울에서도 500평 넘는 대규모 센터에서 일도 하고 그랬죠.

하루에 인사만 300명 이상한테 했던 적도 있고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수업에 할애? 할 떄도 있었고 그렇습니다.


몇 몇 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다하다 계속 실패해서

최종?적으로 PT를 받으셨던 분도 계셨지요.


보통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데 귀찮고 힘들어서 운동을 안하시다

PT를 선택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렇습니다.


솔직히 정말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PT 받기 힘든 분들이라면 

제가 PT 받으라고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체중감량을 위해서 PT를 받겠다 싶으면 역시 받지 말고 유산소 하고

식단관리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웨이트트레이닝을 배우고 싶고, 자기 몸 관리하는 방법, 평생 다이어트와 평생 운동법을

배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은 비싸게 느껴지더라도 한번 PT 받으시는걸 추천한다는 것 입니다.


솔직히 왜 PT를 받으라고 할까요? 제가 트레이너라서 돈 벌려고요?

아닙니다.


웨이트트레이닝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선뜻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접근하긴 쉽지 않을 뿐더러

그게 남자라면 그나마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다니기만 하면 인터넷에서

동영상이든 사진이든 글이든 봐서 운동을 조금씩 알아가고

센터에 몸 좋은 사람들 운동 동작보면서 따라하기도 하고 트레이너나 그런 회원에게 묻고 해서

조금씩 자기 운동 스킬을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이거 솔직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몸을 만들거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배우는게 시간 절약에 그리고 내 몸 만드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 입니다.


시간도 돈인데 뭐하러 그렇게 계속 낭비를 하는 것인지 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트레이너다보니 센터에서 운동하는 회원들 한명한명 운동자세 뜯어 고쳐주고 싶지만

(그게 제 실력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말이죠.)

말을 해도 안듣고 저도 피곤합니다. 마음 맞는 사람한테나 해주고 싶지

해줘도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 회원한테 제가 굳이 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그리고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데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는건 솔직히 저도 블로그 활동을 하지만

현실적으론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제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주 초보자들에겐

운동동작을 제 글봐서는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

똑같은 영상이나 사진이나 글을 읽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군대에서 이 운동을 접했으니 05년도에 이 운동을 시작했고

전문적으로 한 시간은 짧지만 저도 2~3년이란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하고

잘못된 자세와 지식으로 운동을 해왔습니다. 

어떤 부분에선 그 당시 운동했던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근력, 근지구력,

수행능력 등등이 키워졌단 생각을 하지만

정말 많이 돌아왔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다른게 아닙니다. 이 운동을 취미라도 오래동안 하고 싶고

제대로 운동 방법 배워서 살이 찌든 뭘하든 언제든 나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그냥 주변 센터 돌아다니면서 실력있는 트레이너에게

비싸더라도 PT 받으시라는 거예요.






제 전 센터 회원입니다. 저 로고를 지워야 하는데 할 줄 몰라서 ㅎㅎ -0-;;


이분 같은 경우엔 저한테 PT받기 전에도 식단관리를 혼자서 하고 있었고

허벌라이프로 매달 20~30만원씩 썼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이것도 벌써 6개월 전 얘기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혼자서 식단관리도 하고 나름 열심히 했지만 큰효과는 못봤다고 하더군요.


식단관리 한것부터 하나하나 상담을 하다보니

이분 같은 경우 섭취하는 칼로리가 너무 낮았습니다.

허벌라이프 쉐이크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정말 말도 안되는 저칼로리 식단을 몇 달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몇 일 전에 제가 포스팅 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http://zzongoon.tistory.com/102


너무 저칼로리 식단을 몇 달간 이어가다보니 

하루에 1000칼로리도 안드시는데 한달 넘게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위 링크처럼 설명해주고 겁먹기 말고 살찐다는 공포감에서 벗어 날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고 안심시켜줬습니다. 좀 더 먹어도 된다.

그냥 믿고 따라와라.. 어떻게든 살 빼 드리겠다.


단순히 PT받으면 살만 빼는게 아닙니다. 식단이나 운동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회원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그저 닭가슴살과 고구마 먹으라고 하고

운동 군대 PT체조 하듯 뺑뺑이 돌리고 그러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 분 수업하면서 초반에 기초체력이 너무 약해서 가볍게 뺑뺑이 식으로 

유산소성운동 시켰지만 10회 이후부터는 오로지 웨이트트레이닝만 했습니다.

그리고 유산소운동 시켰고요. 그것도 가볍게..

하루 오전 오후로 

출근 전에 저한테 PT 받으면서 웨이트트레이닝 했고

퇴근 후엔 혼자서 런닝머신도 타고 스피닝도 타고 그랬습니다.


식단관리 제가 될 수 있음 철저히 시켰고요.


이분 7월말부터 8월까지 9kg 남짓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9월말에 3kg 뺐을거예요. 그래서 저한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아니 9월달에 다 알고 있었는데 나뒀습니다.

식단 저한테 안보내는 일도 많아졌고, 속이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체중이 어느정도 빠졌기에 운동도 그전보다 더 강하게 시켰는데 살이 안빠진다는건

그분이 절 속이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몇 달동안 살이 안빠지다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수치의 체중이 빠지다보니

건방을 떨기 시작한 겁니다. 언제든 하면 뺄 수 있다는 생각..

자신감이라고 하긴 그렇죠? 건방 떠는거죠. 

그런데 그냥 나뒀습니다. 어차피 수업은 많이 남았고

한번은 겪어야 하는 것이라 판단을 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9월이 지나고 10월이 되기 전에 9월 평을 해줬습니다.

정말 욕 한바가지를 해줬지요. 회원이 들었을 때 자존심 상할 말들도 아무렇지 않게 내 뱉었습니다.

80kg면 날씬해요? 아직도 사람들이 봤을 때 뚱뚱해요.

매달 사진 찍은거 다른 회원한테 보여주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아무 변화없어 보인다고 해요.


안일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언제든 뺄 수 있다는 생각 버리세요.

먹고 싶은거 당연히 알고 힘든거 다 알지만

지금도 샤워할 때 다른 사람들 눈치보죠? 아직도 남들 시선 의식하죠?

다른 사람이 뚱뚱하다는 말에 기분 상해하지 말고

인정하고 더 빼서 당당하게 날씬한 모습 

관리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10월에 열심히 운동해서 저 사진 찍을 때가

정확히 98일 때였는데 성과? 아닌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11월 중순 생리 시작하면서 갑자기 또 먹기 시작했고

저분의 개인사정이 겹치면서 12월 말에 60kg 후반이였고

제가 이 회원과 약속했던 55kg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무려 10kg 이상 덜 뺐죠.


제가 12월에 멘탈이 나가 이분까지 케어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컸고

이분도 자신을 케어하지 못하는 약간은 달라진 절 보고 의욕이 떨어졌을 겁니다.


가끔 흔들렸어도 12월 말이면 대략 5개월간 식단 지켜가면서 하는 것도 힘들었을거고

오전 오후로 1시간씩 운동했던 것도 힘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적어도 제가 더 의욕을 가지고 옆에서 케어해줬다면

분명 제가 처음 약속했던 체중을 만들었을건데

제가 제 책임을 다 하지 못한 것이였죠.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3월 초중순쯤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65kg 밑으로 뺐다는 얘길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가 제주도 여행 다녀온 이후엔 김포에 있었던 관계는 다 끊어버렸으니까요.


많은 트레이너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케어해주고

회원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회원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저희 트레이너들도 단순 운동 알려주는 사람이 아닌

스승, 선생님이란 마음으로 하나 더 알려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싶어하지, 단순히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 PT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셨다면 바로 아무 트레이너한테 PT를 받지 마시고

등록해서 운동 살살 다니면서 그 트레이너의 인성이나 수업 태도, 그리고 경력등을 파악하시면

비싸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은 선택이 되실 겁니다.


그럼 여기서 제 개인적인 트레이너 선택 방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 트레이너보다 나이가 좀 있는 트레이너를 선택하세요.

나이가 실력은 아니지만 경력과 노하우는 무시 못합니다. 


2. 같은 금액이면 재활할 줄 아는 트레이너에게 받으세요.

재활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재활할 줄 아는 트레이너들이면

회원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3, 적어도 자기 관리가 되어 있는 트레이너에게 받으세요.

물론 몸 좋다고 트레이닝을 잘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2번처럼 재활을 할 줄 아는 트레이너인데

몸까지 관리가 되어있으면 적어도 그정도 몸까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너가 자긴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회원에게 식단관리 요구하고 잔소리 한다는건 

제 기준으론 이해하기 힘듭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더라도 어느정도 수준의 몸관리는 되어 있어야

회원도 그 말에 납득이 된다 생각합니다.


4. 바로 PT등록하지마시고 한달 정도는 센터에서 가볍게 운동하시면서

트레이너들의 수업태도나 인성등을 파악하세요.


5. 수업 기록하지 않는 트레이너는 피하세요.

물론 안한다고 실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회원이 어떤 운동을 했고

어떤 운동을 어떤 무게로 몇 회를 했는지 기록이 안된다면

내 회원에 대해 파악을 어떻게 할까요?

회원이 1~2명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저도 많을 땐 한달에 20명을 관리했는데

기록없인 회원관리 정말 어렵습니다.


어차피 다이어트든 벌크업이든

여자든 남자든 운동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하지만

그렇다고 기록 하지 않는다면 전 정말 그런 트레이너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6. 수업에 집중못하고 핸드폰 만지거나 센터 두리번두리번 

회원에게 집중안하고 딴곳 보는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7. 시간 약속 못지키는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암튼 이정도까지만 쓰겠습니다.

실력은 둘째치고 기본이 안되어 있는 트레이너들도 많습니다.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방금 글을 썼지만

이게 여행기라고 하기 애매해서

그냥 제주도에서 많이 걷다왔다는 표현이 더 맞는거 같네요.


여러 맛집이 있지만 혼자 그 맛집들 다니기엔 번거로운거 싫어하고

음식에 대한 욕심이 그저 배고프며 입에 뭔가 들어가면 그만인 사람인지라...

뭐 나중에 여럿이 가서 그땐 챙겨먹는걸로 하죠~


일출봉에서 일출 동영상으로 찍어놓은게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같이 게하에 있던 분이 우도에서 찍어 보내준 사진도 있어 몇장 올려봅니다.

이분도 사진을 잘 못찍는거 같더라고요.


우도를 갈까말까 망설이다 우도와 한라산은 나중에 제 여자랑 가고 싶단 생각이 들어...

이분은 같이 가자 했지만... 전 싫었죠.


3월 10일 +1~2일 인데... 유채꽃이 이쁘게 피었더라고요. 

저에겐 이런 낭만은 없습니다. ㅠㅠ


이건 다른분이 찍어 보내주신거..

이분은 자전거로 전국의 자전거도로? 횡단? 뭐 한다고 하더군요.



갈매기 친구들.... 갈매기 부리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비둘기랑 다르게 두툼한게~





김녕해수욕장이였어요. 웨딩사진을 찍더라고요.

전 커플을 볼 때마다 저 커플들이 헤어지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고 그럽니다.

그들의 연인으로 유효시간이 있겠지만.. 그래도 한땐 그 누구보다 서로 사랑했던 사이인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관계가 끝이 난다는건 남녀관계든 어떤관계든 가슴아픈 일이죠.

요즘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진짜 꼴보기 싫어 연락안하는 친구놈들이 있는데

그래도 한땐 정말 최고의 친구였는데 왜 이렇게 됐나 하면서 말이죠.

누구 한명의 잘못은 아니라는게... 요즘 드는 생각이고요..

제가 그들에게 실망을 했든 뭘했든 그들도 마찬가지일테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제주항입니다. 예전 24살때 제주도 올때 이곳을 통해 왔었죠.

제주항 부근에 숙소 잡고 할게 없어서 제주도에서 헌혈을 했습니다. 헌혈을 하고 영화표 받아

제주도에서 영화 한편보고요. 해빙이였나?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이 여행 다녀오고 나서 친구들과 지인들 만난 후 바로 일 시작했습니다. 


면접 볼때도 생각이 나요. 제가 지금 우울증이다. 라고 대표님에게 말하고

제가 상태가 안좋다. 운동도 안해서 몸도 별로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고 싶다.

뭐 이런식으로 면접봤죠. 

후담이지만 대표님과 실장님이 절 뽑을까말까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 시작하고

당시 제 얼굴이나 모든게 좀 어둡고 무거워보였다고 하더군요.


돌이켜보면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제가 정말 많이 나아졌단 생각이 들고요.


저번주 토요일에 당직근무할때 대표님이 오셨습니다.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솔직히 지금 제가 이 센터에서 제가 세일즈해서  PT등록한 회원이 없습니다.

하고 있는 회원 모두 실장님이 해주셨지요.

말로는 제가 PT주셔서 고마워서 선물하나 해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거절하시는데

진심은 실장님에게 제가 뭔가 많은 얘길 하거나 제 고민이나 이런걸 많이 얘긴하지 않았지만

저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정말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그냥 제가 실장님 덕분에 정말 많이 좋아진거 같아 정말 사람으로 너무 감사해서 선물 드리고 싶은건데

계속 거절을 하시네요.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서 드릴순 없고..

돈 많이 벌때 그때 사주라고 하시는데..

이정도 벌면 됐죠 뭐... 암튼...


대표님에게 실장님한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다가

갑자기 작년과 올해초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가 너무 힘들었었나봅니다.


참 창피해서....ㅋㅋ


별얘길 다 하네요.


암튼 뭐 그렇습니다. 익명이고 티스토리 활동한지 이제 한달도 안됐는데

이런 얘길 하는것도 웃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아는 건 없지만

친한 친구들이나 지인들보다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을때가 편할 때도 있죠.

전 그래서 인터넷에 글 올리는걸 좋아합니다.


뭐 그렇다고요. 언제까지 제가 티스토리에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낼 그 날이 왔음 좋겠네요.


뭔 얘길 하는걸까요...ㅎㅎ 



안녕하세요. 쪼군입니다.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제 인생에서 최악의 순간을 경험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나약한 존재였었나? 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안기고

저 역시 제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던 시기였습니다.


솔직히 돌이켜보면 여러 사건들이 다 제 인생의 한부분이고

마지막이 좋지 않아서 그랬지 그 마지막이 오기 전까진

저에게 좋은 추억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 초부터 작은 알지 않아도 될 일을 알게 되면서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었는데..

이 이야기는 언젠가 쓸 일이 있다면 한번 써보겠습니다.


워낙 찌질했던 사건이라 굳이 쓸 필요가 있겠냐만은..

언젠가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을 누군가에게 정말 우연히라도

그 글이 그 사람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약간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에.. 기회가 왔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여행기이지만 그냥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였고

서론이 길어졌지만 힘든 시기에 무작정 떠난 여행이라 즐기기보단

제 자신을 혹사시켰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 문제로 인해 아무런 말도 없이 센터를 퇴사했고

몇 일 후 후회할거 알고 힘들거 알면서 여친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혼자 많은 생각을 하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떠난 제주도 여행이였습니다.

7박 8일 정도 있었던거 같고 그냥 목표했던 것은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왔지만

걸어서 대략 200km 정도는 제주도 구경을 한 거 같고

유명한 곳들은 어느정도 다 구경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한라산과 우도는 안갔지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땐 혼자가 아닌 여친이 됐든 친구가 됐든

같이 가려고 남겨두었지요.



처음 목적은 제주도가서 일 할 센터를 구하려고 했었지요.

김포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때 그랬어요.

서울은 답답했고 그저 제주도에 가서 아무도 절 모르는 곳에서

생활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짐도 제법 많이 싸가지고 갔죠.

혹시 일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근무할 때 입을 옷까지..^^;;



아무런 계획없이 비행기표 예매하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아무 버스나 타고 창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바다가 보여 내렸지요. 

무작정 버스에서 내려 바다를 구경했죠.

바다의 비릿내가 제 코를 찌르더군요. " 아 역시 난 바다 스타일은 아니다." 했습니다.ㅋㅋ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일단 내렸는데 그냥 바다 보면서 바닷길을 걸었죠.

걷고 걷고 또 걸어도 그냥 계속 같은 풍경이였습니다.

그리고 하필 제주도 도착 했던 날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어렵게 게스트하우스 찾아 들어가 물어보니 어제까지만해도 날씨 정말 좋았는데

원래 제주도가 이런 곳이라고 좋을 때 있고 나쁠 때 있으니 그냥 즐기라고 스텝분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이 날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 바닷길을 한시간 남짓 걷가 도저히 춥고 배고파서 이대로는 안되겟다 싶어 근처 게스트하우스를 찾는데 제주도민에게  "게스트하우스가 어딨나요?"

하니 이거 모르는 눈치더군요.


몇 몇 분에게 더 물었는데 이쪽은 관광지보단 그냥 일반 시골?이라면서 이쪽라인이 아닌 반대쪽

라인으로 여행을 했어야 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무작정 버스 타고 간 곳이 애월쪽이였는데

걸어서 여행하기엔 제가 느끼기에도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그분이 몇 번 버스타고 한림으로 가면 게스트하우스 많을거라고 해서 버스타고 한림에서 내렸는데.. 아무런 정보없이 왔다보니 계속 헤매기만 했습니다.

12시 좀 넘어서 제주도 도착해서 6시 넘어 간신히 게스트하우스 찾고 쉴 수 있었습니다.

뭐 특별한 추억이고 그런것도 없어요.

그냥 비행기에서 내려 걷고 또 걷고... 그냥 게스트하우스 찾으려고 걷고... 그냥 걸었습니다.

간신히 찾은 게스트하우스는...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 통큰게스트하우스라고

통큰해물라면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기억으론 하루는 토스트와 시리얼이 조식으로 제공되고

하루는 이 통큰해물라면이 조식으로 제공된다고 하더군요. 15000원인가 그런데

조식으로 공짜로 준다나 뭐라나..ㅎㅎ 그런데 전 토스트 먹는 날 왔더라고요.


검색하면 나올거예요. 근처에 관광지가 없어서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여행할 분들에겐

이 코스를 굳이 추천하진 않고 차 렌트해서 가실 분들이라면 뭐 해물라면 맛집? 이라고 하니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거 같기도 합니다. 사진이 없네요.ㅎㅎ 그냥 통큰해물라면 또는 통큰게스트하우스라고 치면 나올거예요.


이날 게스트하우스 스텝이랑 여행객 한명이랑 같이 술 한잔하면서 여행온 목적이나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들 하고, 원래 목적이 무작정온거라 여행계획이 없었는데

걸어서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차피 당시에 남는게 시간이고 돈도 크게 부담이 안될거 같아서 길어지면 길어지는대로 ㅎㅎ


이때부터 지옥의 행군이 시작됐죠.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도 않았고 혼자하다보니 관광지에서 혼자 밥먹는다는게 참 애매하더군요.

제주도 흙돼지도 먹어봐야겠는데 이거 1인분 먹기도 그렇고

회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혼자 회먹기도 그렇고..

그래서 고등어구이랑 면 종류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아침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빵을 먹었고요.



사진으로 봤을 때 고등어가 작아보이지만 제가 먹었던 고등어중에서 가장 컸습니다.

맛도 좋았고요. 제가 그리 생선을 좋아하진 않는데, 전 여친이 고등어를 좋아해서 같이 먹다보니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제주도에서 먹은 이 고등어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크기도 엄청 크고.. 물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2000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여긴 섭지코지쪽 게스트하우스 근처 식당이였고요. 음식 사진은 그리 많이 찍진 않았는데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나 여럿이 하시더라도 제주도에서 고등어구이 한번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비싼걸로.. 고등어를 몇 곳에서 먹어봤는데 몇 천원씩 차이가 났는데

확실히 비싼 곳이 고등어도 크고 맛도 좋더라고요.


글이 좀 어수선하죠? 제 글의 특징입니다. 읽기 힘들죠.

내용도 이리갔다 저리갔다.

이건 한치짬뽕 전문점이고 맛집이라고 해서 들가서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제가 음식을 남기는 편은 아닌데 이건 남겼습니다. 도대체 뭐가 맛집이라는건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한치짬뽕 맛집 치니깐 나오네요.

와랑와랑 한치짬뽕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뭐 특별한 기억이 없습니다.

여행을 많이 안다녀봐서 그런지 200km 넘게 걸으면서 제주도에 7박8일을 있으면서

그냥 바닷가다.. 그냥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다.


제가 예전에 24살때 무전여행 겸해서 전국일주 비슷하게 했었는데

그때랑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그냥 시골길... 당시 샤드 문제로 중국인 여행객도 없던 시기라

그저 조용한 제주도.. 걸어다니니 그냥 사람없는 시골...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만 그나마 좀 관광지구나 하지 평일이고 3월이라 그런지 

한적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씩 다르지만 계속 해안가를 걷다보면 그냥 계속 같은 풍경의 연속입니다.


여행을 참 재미없게 다녀왔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제가 참 어이가 없네요.

그때 제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이야....ㅋㅋㅋ


정말 그때 안좋았구나..

계속 암울한 생각과 과거를 정리하기 위해 그냥 하염없이 걸었던...

걷기에도 불편한 운동화에 백팩도 아닌 크로스백..

걸을 계획이 없었으니 복장이나 장비?가 그랬지만요.

그런데 그 크로스백에 옷은 얼마나 많이 가져갔는지...ㅠㅠ


여행의 낭만을 즐기지 못했고 여유도 없었습니다.


오징어를 말리고 있길래 옆에 보니 오징어 파는 곳이 있어 거기서 

반건조 오징어 3마리 사서 씹으며 "맛있네?!" 하고 계속 걸었죠.

제가 걸었던 길들이 아마 올레길인가 그랬을겁니다.

거의 다 걸었을거예요. 몇 군데 빼곤... 그런데 그게 그거더라고요 ㅋㅋ


그냥 겁나 힘들다... 이 생각만...


24살땐 많이 걸으면 60km씩 걸었었는데

나이를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무릎이 맛이 가서 그런지 40km 걷고 걸어도 

대퇴사두와 이두에 근육통이 올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만큼 제 운동량이 당시에 엄청 부족했다는 것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도 그럴것이 집밖 활동을 거의 안했으니까요.


여긴 어딘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쪼군이라는 닉네임이 지금 나이엔 안맞는거 같아서 그냥 아재로 써봤는데...

아 이제 이곳이 기억이 나네요.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근처인거 같습니다.

사진 가운데 끝에 흐릿하게 나온 곳이 우도 아니면 성산일출봉일거예요.


원래는 여친과 저의 이름과 하트가 들어갔어야 했는데...

제가 이별통보?를 하기 전에 원래 일 그만두고 제주도 같이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당시 멘탈이 나가고.. 여친과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제가 오해하고 의심하고 질투했던 상황이였고

제가 뭐 많이 잘못을 한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제가 지금 심리상태였다면 이런 일이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당시엔 그 상황을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고 다 인정하지만

지금 더 냉정히 생각해보면 분명 그 전여친도 행동을 확실하게 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당시에 있었던 사소한 기억들이 하나하나 다 떠올려지면서

어떤 면에선 분명 그 상황에 많은 문제가 있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산일출봉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걸어왔다는거죠.

이 근처에서 일출뷰가 아주 끝내준다고 하더군요. 

기억을 더듬어 검색을 해보니 "전망좋은 게스트하우스" 였네요. 


정확히 통큰게스트하우스에서 걷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많이 걸을땐 40km를 좀 넘게 걸었고요. 그냥 하루종일 걸었어요.

늦어도 아침 9시 정도엔 나와서 걷기 시작해 게하 늦게 들어가면 10시에 들어간적도 있으니..


이게 또 재밌는게 여기까지 걸어서 일출봉 사진 찍고

발바닥도 슬슬 맛이 가고 무릎도 아파오고

무엇보다 운동화가 패션? 운동화다보니 발목에 무리가 왔습니다.

도저히 걸어서 제주공항까지 못갈거 같아 여기서 버스타고 제주공항까지 간 다음에

차 렌트해서 다시 이곳으로 왔습니다.


밤 늦게 게스트하우스 도착해서 여행객과 간단히 인사하고

바로 꿈나라.. 그리고 이 분들하고 일출을 보러 갔습니다.

일출보는것도 운이라고 하는데..

일출시간보다 늦어져서 많은 분들이 포기할 때즘 해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전 태어나서 처음 일출이란 것을 구경했고요.

수학여행때나 몇 안되는 여행 때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실패했었거든요.


사진을 찍는것보다 제 눈으로 남기고 싶어서 사진 몇 장 찍고 동영상으로 촬영 눌러놓고

눈은 핸드폰이 아닌 실제 일출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멋있던지... 해가 올라오면서 떨더라고요.





내려오면서 찍어봤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이곳에서 몇 일 묵으면서 일출만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것도 좋을거 같더라고요.

이곳에 숙소 잡아놓고 여행 코스 짜고 일출은 몇 번 더 보고..^^


내려오면서 다시 또 한장~

사진을 잘못찍다보니 잘담아내질 못하네요.



예전 24살 때 친구들과 무전여행하면서 (무전여행이지만 각 10만원씩 들고 갔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찍고 제주도 배타고 갔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뭐 그때도 태풍 몰아쳐서 숙소에만 있다 왔지만요.

그러고 보니 한라산은 그때도 못올라갔네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여행이 아닌 

말 그대로 여행을 제대로 즐겼다면 좀 더 나은 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을 그때도

지금도 해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친구들하고 모임 만들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같이 여행을 좀 다녀볼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제 친구들은 술을 너무 좋아해서 

아마 여행가서 술만 먹을거 같아 말은 못하겠네요.ㅋㅋ


제주도 모든 올레길을 걷는것보단 조금씩 올레길의 포인트 뷰가 있단 생각이 들더군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똑같은 바다, 해안가라는거..

물론 동서남북 다 매력이 있지만요.


맛집은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 가보시면 되고

여유가 있다면 일반가정식 백반집을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당시보다 제 심리상태는 매우 안정된 상태이고

요즘 새로운 목표와 하고 싶은 것들이 하나하나 생기면서 정말 오랜만에 삶이 즐겁습니다.


연애라는 것을 포기한건 아니지만

지금 생활이 너무 좋다보니 급하게 누군가를 만나고 싶단 생각은 안들고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는 누군가를 만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 일 하면서... 제 삶을 좀 즐기면서 말이죠.


직업이 트레이너이니 운동도 해야하고, 관련 공부도 해야하고

영어 공부도 해서 미국에서 운동을 좀 더 배우고 싶고

다른 유명 블로거처럼 외국논문을 읽고 제가 먼저 국내에 소개해주는

그런 블로거도 되고 싶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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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걷다 온 이야기  (0) 2017.06.18

먹방의 연속입니다.

스트레스 받는거겠죠?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먹고 푹쉬고

담주부터 열심히 달려줘야죠..ㅠㅠ


어제 오늘 기본적으로 먹은게

일일 닭가슴살 500g에 채소볶음밥 2공기 입니다. 이건 매일 무조건 먹는거고요.


어제 아이스크림 1개에...

파리바게뜨 소보루빵 3개... 먹었습니다...


운동은 뭐 어제 오늘 안했고요..ㅠㅠ



거기에... 오늘은 호두과자 4개에 단백질보충제 1잔

그리고 집에와서 팥빵 2개에

커피우유 1개, 흰우유 1개 먹었네요..


뭔가 더 먹은거 같긴한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지금 확실히 지방이 낮을때보다 최소 500g 이상은 찍거 같습니다.

500g..  어떤 면에선 별거 아니지만 이정도 끼니깐 확실히 몸상태가 다르네요.

체지방이 많을때야 큰차이가 아니지만

체지방이 10% 내외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타격이 크게 느껴집니다.

지금 유산소도 못하고 하체도 못하고..

식단조절도 제대로 못하니 저 500g을 어떻게 빼야 하나?

이 걱정이...


예전같음 하체 좀 달려주고 유산소 인터벌로 빡씨게 하면 

금방 빼는데 말이죠..


근육은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는데... 암튼 쉽지 않습니다..



담주 월요일부터 일반 퍼블릭 회원인데

그냥 붙잡고 운동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운동강도 만만치 않을거고

식단도 좀 엄격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하겠다고 하네요.


뭐 무료로 받기 미안하다고 PT 등록한다고 했는데

그냥 제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센터에 눈치보이는거 말곤 어차피 저도 그 시간대에 멍하니 딴짓하는것도 솔직히

시간아깝고 한데... 그 분 PT영업하려고 말걸고 챙겨줬던게 아니니

운동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자세도 그렇고 지식도 그렇고

많이 부족한데 그 열정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보다 4살 많은 38살인데... 암튼 뭐 이분 운동 자세 뿐만 아니라

몸도 제대로 만들어주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정말 저랑 파트너로 운동 할 수 있을 때..

그때 PT등록해서 파트너로 운동하자고..

지금은 운동자세 잡느라 이건 불가능하니깐 지금 자세잡고

근력, 근지구력 등 전체적으로 올려놓고 미친듯 운동 할 수 있을 때

그때 등록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센터에서 알면 미친놈 소리 듣겠지만..

좀 전 그렇더라고요. ㅎㅎ;;


뭐 어차피 제가 돈 때문에 트레이너 하고 있는건 아니니까요.

지금 연애도 포기하고 연애 포기니 결혼도 포기했죠..

돈 많이 벌 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런 성향이고...ㅎㅎ 그냥 인생 즐기면서 이게 잘 풀리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수없죠. 그냥 그 분 몸 만들어주면서

옆에서 그거 보고 PT 등록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수업하는 재미가 있을거 같아 시작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뿐입니다.


월요일에 그분 사진 찍고 과정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뭐 제 몸도 찍을 수 있음 찍을텐데..

지금 상태가 ㅋㅋ 암튼 그렇습니다.



지금 센터가 규모에 비해 회원이 너무 없어서

회원유치를 제가 해볼까? 생각중인데..

매니저도 있고 다 있다보니 제가 월권?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지켜보고만 있을 순 없고..

제가 차릴 수 있을지 몰라도 

전 퍼블릭샵을 차리고 싶고

그 신규보단 인수해서 하고 싶은데

지금 이 센터 상황이 제가 원하는 조건인거 같습니다.

뻔한 인구수에 주택가다보니 유동인구는 적고

한정된 인구를 10여개 센터가 나눠먹는 상황

여기서 일반회원 유치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제가 이걸 해내면 제 목표가 한발 가까워진다 생각합니다.


물론 재활이랑 선수트레이닝이 가능 할 때 차리고 싶었는데

아직 그 레벨이 아니다보니...

그래서 요즘 공부를 정말 많이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연애도 뭐도 제 개인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싶고요.


요즘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합니다.

피곤해서 운동을 못하는거 말곤 목표가 생기고 하나씩 준비해 가는 제 자신이..


정말 오랜만에 목표가 생긴거 같아서요.



블로그에 질문도 좀 많이 올라오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포스팅 하려고 해도 주제 잡기가 만만치 않네요.


암튼 이 글 보시면 궁금한거 댓글 남기시거나 쪽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답변 달아 드리겠습니다.


뭐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게 문제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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