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운동을 하다 다치는 것 일까요?>

 

저는 군대에서 고참이 된 이후로,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게 2005년도 일이지요. 그리고 제대 후 운동을 안하다

07년부터 다시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이 운동이 너무 재밌고,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흥미가 생기면서 이 일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느덧 6~7년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크게 다친 적은 없지만

작은 부상들은 있었고, 이유는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아마 지금 제 무릎도 운동을 계속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디빌딩 방식으로도 운동을 해봤고

파워리프팅 형태로도 해봤고, 크로스핏도 어설프게 해봤었죠.

 

몸을 크고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닌 제 신체적 운동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 산을 뛰어 올라가고 뛰어 내려오고 그랬던 적도 있었고

트랙에서 400미터 전력질주 후 400미터 걸어서 돌아오고

이렇게 미친 듯? 뛰어다녔던 적도 있지요.

 

아마 그게 쌓이고 쌓여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MRI상으론 아무런 문제도 없고

피검사 결과 악성 염증도 없다고 하니 멘탈이 정찰을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통증이 심할 땐 칼날이 무릎을 베는 듯 한 느낌을 받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원인을 모른다고 하니...

 

 

제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우리가 왜 다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상의 원인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나열할 수 없기에 그 중 부상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근육, 인대, 관절 등 우리 몸 구석구석에 급작스럽게

또는 과도하게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말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론 운동 경험이 없거나, 오랜기간 운동을 하지 않다 다시 시작한 때,

한마디로 갑자기 무리할 때 몸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 왔던 분들이라도 잘못된 방식으로 필요이상의

몸을 움직이면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부상의 경우 부상부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스트레스가 가해졌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런 부상의 경우 어라? 여기 좀 아픈데?’ 하는 수준이 아닌

비명을 지를 정도의 고통을 동반하는 수준일 경우가 높습니다.

 

 

불균형

몸이 운동을 하기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말 합니다.

 

지구력 운동 위주로 했던 사람이 순간적인 힘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을 할 때

그러니깐 발달되는 근육이 다른 상황에서의 운동을 얘기 합니다.

 

보디빌딩의 경우 전신을 골고루 운동을 해주기에 이런 부상이 쉽게 일어나진 않지만

흔히 특정 부위를 주로 쓰는 운동종목에서 이런 부상이 잦습니다.

 

 

오버 트레이닝

가장 흔하게 있는 부상 원인입니다.

인체도 기계와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기계에 기름칠하듯 관절, 인대, 근육이 좋은 식품 섭취와 적절한 휴식이 있어야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것이지만 운동을 하다보면

그것이 웨이트트레이닝이든 마라톤이든 구기종목이든

운동순간 그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과용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프로선수가 아닌 취미생활이라면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 것이 부상없이 오랫동안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대흉근 (큰가슴근, Pectoralis Major)


가슴의 앞쪽, 위쪽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큰 부채꼴 모양의 근육입니다.

팔을 안쪽으로 모으는 동작(Arm Horizontal Adduction)을 하는데 중심이 되는 근육입니다.


1. 대흉근의 명칭

 

가슴에 있는 큰 근육입니다.

Pectus는 라틴어로 가슴이라는 뜻이고, Major는 크다, 주요하다는 뜻입니다.

 

2. 대흉근의 위치

Origin (시작되는 부분) : 쇄골의 안쪽과 흉골에서 시작됩니다.

 

Insertion (끝나는 부분) : 상완골간(윗팔뼈) 안쪽에 붙어 있습니다.

 

3. 신경지배

- 쇄골부 : 외측흉신경

- 흉공부 : 외측흉신경

- 늑골부 : 내측흉신경

 

4. 대흉근의 기능

 

팔을 안쪽으로 모으는 동작이 주요하지만, 근육이 시작하는 부분이 쇄골과 흉골로 넓게

펼쳐져 있어 다양한 각도의움직임에 참여합니다.

 

- 내회전 (Internal Rotation) :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동작

- 관상면 모음 (Adduction) : 보이는 면에서 팔을 아래로 모으는 동작

- 수평면 모음 (Horizontal Adduction) : 수평면에서 팔을 모으는 동작

- 굽힘 (Flexion) : 팔을 앞으로 올리는 동작

- (Extension) : 팔을 뒤로 내리는 동작

 

상부흉근은 Flexion, 하부흉근은 Extension을 담당합니다.

 




5. 대흉근의 통증 유발점

 

쇄골지의 통증유발점은 어깨 앞쪽과 쇄골 부위로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흉골지의 통증유발점은 가슴과 팔, 팔꿈치 안쪽, 심하면 손바닥 내측까지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늑골지의 통증유발점은 가슴이 눌리는 통증을 유발하고, 유두가 예민해져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나 티셔츠를 입는데 불편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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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대 염좌 Knee Ligament Sprain>

 

무릎 인대란?

인대는 길고 강인한 콜라겐 분자로 주로 구성된 단단한 섬유 결합 조직의 짧은 띠입니다.

인대는 뼈를 관절 안과 주변의 다른 뼈에 연결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인대는 주로 관절에 위치하여 관절이 안정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증상 : 보통 충격 때문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또한 부상 직후 통증이 느껴지며

염좌의 중증도에 따라 통증이 사라질 수도,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통증 부위도 손상된 인대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관절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붓는 경우가 

흔하고 무릎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원인 갑작스런 방향 변경, 점프시 잘못 착지, 축구의 태클과 같은 무릎에 강한 충격 등에 의해

인대가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근육 약화 또한 하나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무릎 위 대퇴골을 무릎 아래 비골과 경골에 연결하는 무릎인대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간혹 이 인대들이 한꺼번에 손상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각 인대마다 특별히 민감하게 받는 충격이 따로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https://www.drugs.com>

안쪽곁인대 (MCL): 무릎 안쪽 측면에 있는 인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매일같이 무릎 바깥쪽을 

여기저기 부딪치곤 하는데, 여기서 충격이 가해질 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인대가 바로 

안쪽곁인대이기 때문에 이 인대의 염좌가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무릎 바깥쪽을 어딘가에 찧으면 무릎이 안으로 구부러지고 안쪽에 있는 인대가 늘어납니다.

이런 식으로 염좌가 생기면 무릎 안쪽이 아픕니다.

 

가쪽곁인대 (LCL): 무릎 바깥쪽 측면에 있는 인대입니다. 가쪽곁인대가 손상되는 과정은 무릎 안쪽을 어딘가에 찧으면 무릎 바깥쪽으로 구부러지고 바깥쪽에 있는 인대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염좌가 생기면 무릎 바깥쪽이 아픕니다.

 

전방십자인대 (ACL): 무릎 내부에서 열십자를 그리는 두 축 중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인대를 전방십자인대라고 합니다. 이 인대는 후방십자인대 위에, 즉 더 앞쪽에 놓입니다.

발바닥이 땅에 붙은 채로 무릎이 뒤틀릴 때 이 인대가 손상되기 쉽습니다.

 

후방십자인대 (PCL): 무릎 내부에서 열십자를 그리는 두 축 중에서 전방십자인대 아래

즉 더 뒤쪽에서 지나가는 인대를 후방십자인대라고 합니다. 후방십자인대가 전방십자인대보다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이 인대는 전방십자인대에 비해 부상을 쉽게 당하지 않습니다.

앞쪽에서 경골에 충격을 받아 무릎을 구부릴 때 이 후방십자인대에 염좌가 생깁니다.

 




 

응급조치 및 예방방법


무릎을 다치면 될 수 있으면 즉시 병원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합니다.

 

초기에는 15분간 14~6회 얼음찜질을 해서 부기를 빼 줌과 동시에 염증을 완하시켜 줍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통증이 잦아들고 가볍운 활동이 가능해지면, 관절의 안정감과 다리의 근력을 높이는 

가동성 운동과 균형 운동을 병행합니다.

오르막길 걷기나, 사이클 등 기본적인 하체 근력 운동으로 시작하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면 스쿼트, 레그 프레스,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등의 웨이트트레이닝을 실시합니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보단 아이소메트릭의 방법으로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통증이 다시 느껴지면 강도를 낮춰서 실시합니다.

 

⓺ 일반적인 하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 줍니다.

레그 익스텐션, 레그컬, 스쿼트, 런지 등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는 수준에서 

아이소매트릭 방법으로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⓻ 폼롤러를 이용해서 콰드리셉스 앤드 힙 플렉서 롤과 IT밴드 롤을 해 줍니다. 



무릎의 구조 Knee Anatomy 바로가기





하기 싫은데 그래도 꾸역꾸역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한부위에 집중해서 운동을 좀 해야하는데

왜이렇게 운동이 집중이 안되는건지...


아직도 무릎이 계속 신경이 쓰이다보니 운동 강도를 높이질 못하고 있네요.


운동 강도도 낮고 올해 운동 다시 시작했을 때처럼

1일 2회씩 운동을 안하니 확실히 지방이 잘안빠집니다.

진짜 거울 볼때마다... 아 스트레스예요....ㅠㅠ

거다 음식 조절도 안하고 있으니...


요게 올해 3월 초중순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도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지요. 작년 9월부터 제대로 운동을 못했고..

깨작깨작 운동하는 수준이였다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거의 운동 안했습니다.

멘탈이 나가고.. 정말 제 인생의 최악을 경험한 시기였죠.

거의 매일 맥주 1~2캔씩 마시고 가끔은 소맥 마시고...

혼자 술 마시는거 싫어하는데 매일 그렇게 마셨습니다. 

그러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제주도 여행을 떠났고.. 

원래 목적은 제주도에서 센터 구해서 일하려고 했는데 멘탈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제주도는 내가 살곳이 아니다..를 느끼면서 바로 제주도 떠나고 지인들 만난 다음

3월 28일부터 일 시작하고 3월 28일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5월 16일 사진이네요. 운동 시작한지 50일 정도 됐을까요?

슬림?하게 멸치같이 나왔지만.. 이때가 제 키가 171 정도인데.. 체중 69~70정도였을 때였습니다.

체지방은 12% 정도였고요. 이땐 일요일 빼고 1일 2회씩 운동했습니다. 식단도 어느정도 지키면서요.


생각보다 지방을 좀 빨리 빼긴 했습니다.


5월말까진 운동을 열심히 잘했었는데.. 6월초부터 제가 PT를 시작하면서 운동 시간이 꼬이게 됐습니다.

거진 2달 넘게 하루 3~4시간씩 운동을 했으니 몸이 지칠때도 왔었고..

수업 핑계로 운동의 강도나 식단을 좀 안지키기 시작했습니다.

1일 2회 하던가 1일 1회... 거기다 조금씩 운동 안하는 날도 늘어났죠.

6월 수업 시작 하기 전에 정말 몇년 만인지 모르겠지만 체지방 10% 밑으로 찍었는데...

수업 시작하면서 조금씩 체지방일 끼기 시작...ㅠㅠ


그때 사진을 좀 찍어놨어야 했는데.. 당연히 더 지방 뺄 줄 알고 안찍은게 약간 후회됩니다.ㅠㅠ







6월 2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혈관이 그래도 이땐 제법? 나쁘지 않죠?

체지방이 아마 10% 초반대 였던거 같습니다.

사진 찍을때마다.. 사진이 제 몸을 다 담지 못한다고.... 헛소리를 하곤 했쬬 -0-;;ㅋㅋㅋ

암튼 이땐 수업하면서 기억은 정확히 안나는데...

오전 수업 있을 땐 퇴근하고.. 오전 수업 없을 땐 오전에 운동하고...

뭐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1일 2회 운동은 잘안했더 같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운동일지를 보면 나오겠지만 귀찮다는~~


그러다 7월부터 무릎이 슬슬 안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8월 1일에 찍은 사진이네요. 

다시 운동 시작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어!!!

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이 이후로도 운동을 안하는 날도 많아지고..

8월 중순이후론 무릎이 정말 맛이 가서... 제대로 운동도 안하고.. 

찾아보니 8월 15일부터 운동을 안했네요.ㅠㅠ

8월 15일부터 운동 접고11월 6일부터 운동 다시 시작했으니...

2달이 넘게 운동을 안했습니다. 식단 이런거 당연히 안지켰고요...ㅎㅎ ㅠㅠ


지금은 말도 못합니다. 지방이 끼다끼다... 옆구리 지방....정말....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진을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지방을 좀 뺀 후에... 지금은 제가 봐도 너무..-0-;;;;



몸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D-100 이건 꼭 채우도로고 해보겠습니다.


몸은 운동을 하다말다 해서 허접?스럽지만...

실제로보면 그리 나쁘지 안답니다. 선수들하고 비교하면 뭐 멸치지만요 ㅎㅎㅎ


꾸준히 운동해서 제 운동 노하우라든가..(깨작깨작 했어도 10년을 했으니...ㅎㅎ)

글로 운동을 배운다는게 많이 어렵지만 최대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IFBB 피지크 이준호 선수>




가슴 운동시 크게 견관절 (어깨관절) 과 주관절 (팔꿈치 관절)이 사용 되어 집니다.

대흉근과 가까운 관절은 견관절입니다.

즉 가슴의 수축이 일어나기 전에 팔꿈치를 먼저 펴 버리기 때문에

가슴보다 삼두근의 수축이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즉, 삼두근에 개입이 많은 분들이라면

가슴 운동 시 힘의 이동을 대흉근 -> 어깨 -> 팔꿈치 -> 손목

이런 순으로 힘을 준다고 생각하시고 운동 하시면 가슴에 좀 더 집중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방법은 등 운동에서도 똑같이 적용 시킬 수 있습니다.

등과 가까운 관절은 견관절입니다.

손에 힘을 준 상태에서 전완, 이두, 어깨 등으로 힘의 이동을 시키게 되면

손목과 전완, 이두근이 먼저 개입되면서 등에 집중이 그만큼 분산이 되는 것입니다.

등의 수축이 어깨를 당겨주고 팔이 접혀야 광배근이 수축이 많이 일어납니다.

-> 어깨 -> 팔꿈치 -> 손목 이런순으로 힘의 이동을 시켜주시면

역시 등 운동시 등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습니다.

 

팔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팔과 (이두나 삼두) 가까운 곳은 팔꿈치입니다.

이두 또는 삼두운동 시 이두와 삼두에 집중 하시려면

이두 또는 삼두 -> 팔꿈치 -> 전완 -> 손목 이렇게 힘의 이동이 있어야지

반대로 손목 -> 전완 -> 팔꿈치 -> 이두 또는 삼두로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이두와 삼두에는 수축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팔꿈치를 접어 이두를 수축하는 힘으로 전완을 들어올려주어야

이두나 삼두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습니다.

 


레그 익스텐션도 마찬가집니다.

발목에 먼저 힘을 가하고 무릎이 접혀지면 그만큼 대퇴사두근에 집중은 분산이 됩니다.

무릎을 먼저 접어주면서 마지막에 발목에 힘을 줘 사두근을 더 수축시키는 방법이

사두근을 더 많이 사용하게 하는 것 입니다.


스쿼트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무릎을 먼저 피면 대퇴사두근에 힘이 좀 더 들어갈 것이고

고관절에 힘을 주면 대둔근을 좀 더 사용하는 것이죠.



모든 운동을 비슷비슷 합니다.

저 역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인체에 대해 이해하고

힘의 이동움직임을 이해하니 운동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해당부위에 집중을 잘못하고 계시다면

자신의 운동 동작을 유심시 파악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 있는지

무게의 이동이자신이 어디에 힘을 주고 운동을 하는지

어디에 힘이 먼저 들어가는지 파악하려고 하면 조금씩 나아지실 겁니다.





< 피지크 최봉석 선수>


P.s


제 운동일지에서도 가끔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예전엔 정말 제 나름의 고중량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제가 당시 68~73kg 왔다갔다 했었는데

70kg로 기준을 잡아도

당시 1RM이 벤치프레스 125kg, 스쿼트 140kg, 데드리프트 160kg 였습니다.

가슴 덤벨 프레스 할때 45kg로도 했었고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할때도 역시 40~50kg씩 했었습니다.

밀리터리프레스 65~70kg로 했고, 치팅 겁나 쓰면서 바벨 컬 50kg 이상으로 했었고..

저는 골격이 좀 작은편인데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니 관절들이 아프기 시작했죠.


간단하게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할 땐 중량을 많이 사용하니깐

운동 끝나면 근육통이 왔습니다. 그런데 운동 중에 자극이란 부분은 크게 오질 않았죠.

 

그런데 운동 스타일을 바꾼 이후론 10kg 짜리 바벨로도 충분히 삼두근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제 이 운동방법이 정답이라곤 할 순 없지만 지금은 저한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자극을 느끼면서 중량을 더 들 수 있다면 근성장이 더 빠르게 오겠죠?


이 운동... 제대로 배운적은 없지만.. (깨작깨작 배웠죠.ㅎㅎ)

그래서 제 나름대로 책이나 영상, 그리고 많은 트레이너들 운동하는걸 눈동냥하면서

지금까지 온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글을 읽고 자신만의 운동방법을 하나씩 늘려나가면 좋겠습니다.

운동엔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목적에 따라 트레이닝 방법도 달라야 하는거고요.


다만 어떤 목적으로 운동을 하시더라도 부상 당하지 않고 꾸준히 즐기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력운동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이번 주제는 근육운동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근력운동의 횟수라는 개념은 

사실 어느 관점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파워리프팅, 야구, 축구, 농구, 격투기, 육상 같은 경기종목,

그리고 근육을 만드는 보디빌딩,

이렇게 각 종목에 따라 근력운동의 

빈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 블로그는 몸을 만드는 관점

그러니깐 보디빌딩 관점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접근하기에 

보디빌딩 관점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근육의 회복시간이 72시간 정도라고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저 역시 예전에 그렇게 글을 썼던게 기억이 나고요.

보통 3분할로 운동을 하게 되면 72시간 후에 다시 같은 부위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이 충분히 회복된 상태에서 훈련을 할 수 있기에 3분할 운동을 추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 포스팅 글들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운동의 회복이라든가 운동효과 그리고 영양적인 부분은

대부분 엘리트 선수들이 대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말은 즉, 일반인들에게 적용시키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다는 얘깁니다.

 

회복이라는 것은 실상 이렇게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예전 제가 오버트레이닝 관련해서 쓴 글을 읽어보시면 비슷한 맥락이기도 한데

회복이라는 것도 깊이 들여다보면

개인의 신체능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며,

또한 개인의 휴식, 영양, 그리고 운동의 집중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납니다.

어떤 트레이닝 (스트렝스 훈련, 고립 훈련, 밸런스 훈련, 순발력 훈련 등)을 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요.



여기서 조금 깊에 들어가면 주당 운동 횟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회 근력운동으로 얼마나 많은 근육의 손상을 주느냐!

 

초보자보다 고급자일수록 1회 근력운동으로 더 많은 근육 손상을 줍니다.

여기서 예외가 있는데,

운동을 전혀 안했던 사람이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낮은 운동량으로도 충분히 근육의 심한?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경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런 근육의 손상이 조금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경력이 올라갈수록 서서히 근육의 손상을 시키는 능력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 말은 즉, 근력운동당 받는 근육의 손상은 운동능력이나 경력에

정비례하는게 아니고 약간의 J곡선을 (나이키 마크 연상)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의 회복 능력에 따른 차이!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

회복 능력도 운동 경력이 늘어날수록 조금씩 발달은 하지만

운동 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눈에 띄게 늘지는 않습니다.

보디빌딩은 유전자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근육의 회복 능력 또한 타고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개인의 차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람의 건강 상태, 나이, 영양, 생활습관, 근육의 크기와 특성, 성별 등에 따라

달리지게 됩니다.





이정도 이야기를 했으니 운동의 빈도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회복능력의 차이와 운동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운동의 빈도 역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회원을 트레이닝 할 때를 예를 들어 설명 드린다면

 

초보자의 경우 무분할 운동으로 주 3~4회 정도 운동을 실시 합니다.

낮은 강도의 운동으로도 충분히 근육통을 크게 느끼기 때문에

무분할로 격일로 진행시키며,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근육통이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하면

운동의 반복횟수와 종목을 몇가지 더 추가해서 트레이닝 시킵니다.

 

초보자를 벗어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강도를 설정하고

2분할 정도로 운동을 진행시키면서, 고강도 트레이닝이 가능하게 됐을 때

3분할 이상으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역시 이 부분도 개인의 차가 크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대근육일수록, 큰 자극이 필요하고, 회복에도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퇴사두, 대퇴이두, 광배근, 대흉근 등등의 큰 근육은 주 2~3회 정도를

넘기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트레이닝의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 최근 주 5회를 전신운동 해주고 있습니다.

중량도 제 1rm40~50% 수준 반복횟수나 세트수 역시 각 부위당 4~5세트로 20회 남짓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하면 대근육이라고 해도 주5회를 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운동의 강도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반면 소근육인 이두, 삼두, 전완, 종아리, 삼각근은 회복이 빠르게 때문에

3~4회 훈련을 해도 괜찮습니다.

 

 

운동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개인의 운동능력과 회복능력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프로그램을 따라갈 필요가 없으며 정답도 없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운동능력이나 회복능력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상하면 되는 것이며, 자신이 특히 부각을 시키고 싶다거나

약점을 보완하고 싶은 부위는 더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많은 운동 프로그램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하시다가

역시 상황맞게 프로그램을 약간씩 변화를 주면서 운동하시는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방금 어깨 포스팅을 했는데

거기에도 약간의 팁을 드렸지만 여기서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보겠습니다.

초보자분들이 보시기엔 글만 봐서는 이해하기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만 잡아서 운동시 계속 상기하시면서 운동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어깨운동이든 가슴운동이든 모든 프레스 종류의 운동의 기본은

궤적이 중력의 정확한 역방향 그립과 전완의 각도도 그와 같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가슴운동이든 어깨운동이든 이 점을 일단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중력을 제대로 받으면서 운동 하실 수 있고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 어깨 운동 팁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덤벨 숄더 프레스든 밀리터리 프레스든 비하인드 넥 프레스든

등받이 벤치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벤치의 각도를 약 80도 정도를 사용하는게 좋고

(등받이를 사용하는건 운동 시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깨에 집중을 좀 더 할 수 있습니다.)


바벨이 얼굴 쪽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궤적을 그리면서 어깨가 

중량을 놓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턱쪽으로 붙여서

전완의 각도가 중력의 역방향, 지면과 수직이 되는 각도로 내려야 어깨 전면과 측면이

골고루 자극이 갑니다.


비하인드 넥 프레스를 할 땐 바벨을 뒤통수에 스치면서 내리는 게 좋고

내리는 위치는 귀 위치 정도가 부상 방지에 좋습니다.

사람마다 팔길이가 다르므로 자신의 팔길이에 맞게 가동범위를 설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어깨는 원을 그리는 궤적이 가능한 근육입니다. 그만큼 약하니 부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러 트레이너와 선수들을 만나면서 약간의 팁을 받았었는데

프레스 종류를 할 때 중량을 팔꿈치에 받으면서 서서히 네거티브 해주고

이완시에도 내리는 위치가 무리가지 않을 정도로 확실히 내려주라는데

어깨다보니 부상위험이 좀 높긴 합니다. 

포지티브 시엔 서서히 중량을 달고 가다 마지막에 절정수축을 해주는 것이

어깨 근육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고 자극적인 면에서도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이완, 과수축의 경우 부상 위험이 높다보니 일반 트레이닝 시엔

일반적인 가동범위로 운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어느정도 내공이 있으신 분이라면 지금 하는 가동범위보다 조금씩

이완과 수축시 가동범위를 늘려주면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번 운동일지에도 적었지만 예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습관들

프레스 운동엔 대부분 제가 하는 버릇인데

절정수축을 하겠다고 팔에 억지로 힘을 더 주면서 마지막 밀어내는 동작시에

해당 부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절정수축을 하겠다고 억지로 힘을 가하면서 해당부위의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절정수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 근육을 확실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평소보다 운동시 속도를 느리게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도가 빠르다는건 그만큼 다른 부위 개입이 높아질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센터에서 같이 운동하는 트레이너 형은 

운동을 해부학으로 접근해서 운동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과신전과 과수축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보는 눈이 약간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티칭 하는것도 그렇고

운동 하는것도 그렇고 해당부위 근육만 사용하고

그걸 억지로 좀 더 수축시키거나 이완시키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선 보디빌딩과 거리가 약간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어떤 트레이너들보단 운동 시 안정성은 가장 높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보디빌딩 방식으로 접근하면 근성장에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놓친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요즘 보디빌더들도 보면 해부학적으로 접근하고 보디빌딩 방식의 트레이닝으로

과신전과 과수축을 하는 선수들도 많더군요.


일단 근육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뒤따라오면 운동을 좀 더 제대로 잘 할 수 있다는 것 이죠.

한마디로 제가 요즘 오전 오후로 각 2시간씩 하고 있지만

많이 하고 있는거지 잘하고 있진 않은거죠.


다시 해부학 공부하면서 운동을 좀 더 잘 할수 있도록 공부해야겠습니다.


저는 아직 보디빌딩 방식도 그렇다고 해부학적으로 접근하는것도 아니다보니

정말 어정쩡한 포지션인데..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해야겠단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런데 주말이라고 몇 시간을 잔것인지.. 이럴 시간에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암튼 강조하고 싶은건 어깨운동 특히 프레스 운동 시엔

중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관절의 위치 만들기,

거울을 보고 운동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완과 수축시에 

해당 부위 근육을 집중해서 바라볼 것,

손에 힘을 빼고 어깨로 들어올린다는 기분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서서히 어깨근육이 올라오는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최근 집중해서 하고 있는 운동이 후면 삼각근 입니다.


제 눈에 근육이 올라오는걸 보질 못하니 저도 지금 제대로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프레스를 끝낸 상태에서 하는 경우가 많고

과수축 시킨다 해도 어깨 전체적으로 자극을 느끼는거 같지

"후면"만 딱 자극이 되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팁을 드리긴 힘들지만

제 운동 보면서 저한테 조언을 주셨던 분들의 얘길 종합해보면


리어 델토로이드 시엔

이완시 어깨를 확실히 앞으로 많이 빼주고

팔꿈치를 위로 들지 말고 밑으로 깔아서 간다는 느낌으로 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단은 팔꿈치 위치가 위로 들리면 승모의 개입이 좀 높아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만 내려서 하면 승모 개입을 줄일 수 있고

리어 델토로이드 또는 

밴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 같은 레이즈 종류의 운동은 팔꿈치의 위치와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손 쪽으로 길게 늘려 준다는 느낌을 가져가야지

팔꿈치를 접는 다는 느낌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역시 승모쪽이 더 됩니다. 그리고 

밴래레때 팔꿈치를 접는 느낌으로 한다면 어깨보단 로우 동작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그만큼 팔꿈치를 몸쪽이 아닌 손쪽으로 빼 준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후면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을 겁니다.


또다시 말씀드리지만 팔꿈치 위치.. 밴트 오버 자세에선 팔꿈치가 접힌다면 후면에 집중도는 떨어집니다. 그리고 운동시 쉽게 얘기해서 팔꿈치가 후면에 같은 선상에 있어야지

아래로 내려가면 후면도는 떨어집니다.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도 마찬가지고요.

손을 너무 많이 올려서 만세 동작이 되지 않게 해주고

역시 팔꿈치에 무게를 건다는 느낌으로 팔꿈치에 신경써주면 좋겠죠.



프론트 레이즈도 마찬가지고요.

모든 운동시에 일단 무조건 운동부위근육만 생각하세요. 



아직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 블로그 시작했던 2011년도랑 지금 비교해보면 많이 발전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때보다 못한게 있다면 운동에 임하는 자세? ㅎㅎ

그땐 정말 열심히 했는데 지금 알고 있는 지식으로 그떄처럼 운동했다면

지금이랑은 비교도 안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항상 써놓고 나면 빠진게 있고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몸이 좋으면 영상을 좀 찍어서 이런 느낌이다.. 할텐데 ㅋㅋ

암튼 공부 많이해서 더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열운하셔서 이번 여름엔 당당하게 수영장이든 해수욕장이든 가시길 바랍니다!!!!







재작년 여름쯤에 쓴 글 같아요.

타 사이트에서 눈팅하면서 가끔 봐왔던게

오버트레이닝 관련 된 질문들이였는데

당시 그 사이트에 글 남기진 않고

혼자 그냥 글을 메모장에 썼던 기억이 있네요.

본문에도 나오겠지만

제가 쓴 내용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정보도 약간은 있을거예요.

감안 하시고 읽으시면 좋게겠네요.

혼자 메모장에 기록했던 글이라

말을 좀 짧게 합니다.

그냥 혼자 미친척하고 썼던 글이라서요.

 

이글 쓰는데 제법 오래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공부하다가

운동 사이트 갔다 필 받아서

무식하게 ㅎㅎㅎ

이해해주세요~~ㅎㅎㅎ

 

인터넷을 보다 오버트레이닝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쓴다.

 

내가 배운 것과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했기 때문에

이게 옳다. 까진 말을 할 수 없지만

읽어보면 도움은 될꺼다.

 

 

일단 사람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게 하드워크와의 개념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하드워크라는 건 혹독한?훈련 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걸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자기가 평소하던 워크아웃보다 강도를 더 높인 워크아웃이라 생각하면 좀 낫겠다.

평소보다 세트수를 늘린다거나, 중량을 늘린다거나.. 이게 단순히 이렇게만 나눌순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평소 자신의 운동량 이상을 운동을 했다고 하면 좀 더 편하게 다가올거다.

 

 

오버트레이닝 (오버워크라고도 부름)은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드워크는 평소보다 강도를 높여 그 체력이상을 했다 치면

이건 그냥 말그대로 운동하다 바지에 오줌싸고 똥싸고 이런 수준까지 운동을 했다고 생각하면 조금더 쉽게 이해가 가겠나?

단순히 운동을 평소보다 많은 세트나 횟수, 강도를 높였다고 해서 그게 오버트레이닝이라고 하긴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건 일반인이 오버트레이닝을 했다고 하면

솔직히 웃음이 나온다. 인터넷을 보다보면 어느정도 중량으로 몇세트를 가져갔는데 이거 오버트레이닝 아닌가요? 1시간 30분이 넘어가면 오버트레이닝이라는데 운동시간 어느정도 잡아야 하는거죠? 이딴 소리를 하는걸 보면 아주 가끔은  이사람들이 과연 하드워크는 해봤을까? 라는 의문이 들고

하드워크도 안해본 사람들이 오버트레이닝??? .......???

오버트레이닝에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가 경험한 오버트레이닝을 간단히? 말해보겠다.

 




내가 본격적으로 그나마 제대로 된 운동을 배운게 2008년쯤 보디빌더와 운동을 하면서 이다. 그 당시 영양학 이런거 알지도 못했고, 가면 그냥 체력 다 떨어질때까지

런닝 30~60분 걷고 뛰고.. 크런치 몇백개씩 하고 그냥 헬스장 가면 이래저래 3시간 넘도록 운동하곤 했다. 영양이란걸 모르니 운동 끝나면 집에서 그냥 밥먹거나 튀김 쪼가리, , 과자 이런 거 먹으면서 운동하는데 왜 계속 지방이 늘지? 하는 수준.. 그러다 보디빌더와 같이 운동을 하면서 내 체력적 한계를 넘어선 운동을 두달간 하게되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웨이트를 하는데 옷이 다 젖을정도로 운동을 했다.

(5~6km를 시속 12정도 속도로 달렸을 때 땀이 나는 수준으로 땀을 흘렸다.)

혼자선 절대 이런 강도로 운동해본적도 없다. 당시 내 능력을 그 보디빌더에 비교해보면 보디빌더가 100이면 난 60정도 수준? 그런 내가 100에 맞쳐 운동을 하려 했으니 당연히 몸이 견디지 못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3주 정도 지났을땐 잠을 자다가도 팔 다리를 다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근육통에 시달렸다. 그때 당시만 해도 365일 중 300일은 헬스장을 갔고 한번 가면 못해도 2시간씩 운동을 했던 나였고 그렇게 운동을 2년 가까이 했었는데

3주만에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된 것이다.

그 통증 참고 그동안 내가 운동을 헛한것이구나 이게 제대로 운동하는것이구나.. 라고 자위하며 버텼는데 시간이 지나 내가 운동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쌓았을때 아 이게 오버트레이닝 이구나!? 했다.

뭐 그 빌더와 운동을 하면서 병신 소리 들어가며 했지만

여러면에서 배운게 많았던 시간이였다..

물론 내가 그 당시 빌더였다면 좀 더 자세히 알려줬겠지만...

 

 

 

흔히 말하는 오버트레이닝 증상 중에

근육이 빠진다거나

운동에 대한 의욕이 사라진다거나

피로회복이 안되고 불면증이 온다거나 뭐 이런 복합적으로 다가온다고 보면 되는데 난 이게 다 왔다.

식욕감퇴에 의욕도 안생기고, 헬스장 가면 바벨 잡고 5분 깨작거리다 그냥 씻고 집에갔지.. 근육통이 너무 심하다보니 당연히 수면에 방해가 오고 그러다보니 계속 피곤하고.. 아무튼 이런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건방저보일수도 있지만 나도 당시엔 내가 오버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냥 내가 경험하지 못한, 보디빌더들은 이정도 강도로 운동을 하는구나..

이정도 강도로 운동 해줘야 작은대회에서 입상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게 나한테 오버트레이닝이였던 거다.

 

너무 길게 썼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버트레이닝이 대충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는가?

내가 운동수행능력이 좋고 몸이 좋다는 얘기가 아니다.

내 나름대로 좋다 생각했지만 내 이상의 레벨인 사람과 그에 맞쳐 운동을 하다보니

하드워크 이상의 수준으로 운동을 했고 그게 오버트레이닝이였던거다.

오버트레이닝도 단순히 몇 일 했다고 위에 증상이 경험하진 않는다.

내 주제를 모르고 빌더랑 운동하는게 좋다고

그 빌더한테 지기 싫다고 그 빌더의 운동량을 그대로 따라가고

휴식시간을 따라가면서 그렇게 두달 남짓한 시간을 운동하는게 오버트레이닝이라보면된다.

거기다 덧붙이면 당시 단백질보충제를 먹으면 약물을 먹는걸로 착각했고

약물 먹으면서 운동안한다. 이런 말을 내 뱉는 수준이였으며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영양에 대한 기본도 없는 운동만 아무생각이 해왔던 놈이다.

(따로 공부도 안하고 그냥 시키는대로.. 솔직히 내가 좀 더 묻고

개인적으로 더 알아봤다면 아마 지금?보단 훨씬 나은 몸상태와 지식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을거다. 그때 그냥 운동만 따라했던게 후회스럽기도 하다)

 

 

운동 전엔 배부른게 싫다고 공복에 운동 나가고..

운동 끝나면 빵이나 튀김 떡볶이등 대충 먹고 말았다.

잘먹으며 운동했어도 만신창이가 되었을텐데

먹는것도 제대로 먹어주지 못했으니 오버트레이닝 증상이란 증상은 다 겪었다.

그렇게 운동 6개월은 안했다.. 할 의욕도 없을 정도였다..

적어도 저 오버트레이닝인가요? 라고 묻을려면

자신보다 몇단계 상위레벨인 사람과 운동하면서

그사람 수준에 맞쳐 운동했을때 그리고 그 사람이 가혹하게

이것도 못해? 하면서 비꼬고 면박을 줘서 억지로 따라할때나

언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암튼 난 저렇게 운동 한 이후로.. 어떤 강도로 운동해도

내 자신이 오버트레이닝 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한다.

남들이 봤을때 운동 너무 많이 하는거 아니야? 라는 말을 듣는다해도

열심히 운동 하는 수준 뭐 부끄럽지만 하드워크라고 해주자..

하드워크라고 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으로 했다만..

그럼 인터넷 유저들이 흔히 말하는 오버트레이닝에 대해 언급해보겠다.

사람들이 자신이 트레이닝 도중 오는 부상이 아닌 이상

오버트레이닝은 장기간 오버트레이닝을 반복했을 때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뭐 간혹 이렇게 몇 일 또는 1~2주 동안 행해진 운동으로 오는 급성 오버트레이닝이 있는데

보통 이런 오버트레이닝의 결과는 관절부위 부상이나 근육의 찢어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우리 인터넷의 궁금한게 많은 웨이트를 사랑하는 분들은

운동을 했고 다음 워크아웃시 수행능력이 떨어지면

어 오버트레이닝인가 왜 이러지?” 하는 경우도 있고

왜 수행능력이 떨어지죠? 이번주는 저번주에 비해

대다수 운동 수행능력이 떨어졌어요. 혹시 오버트레이닝 때문인가요?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고 다음 워크아웃 때 수행능력이 떨어지는것은 근육내 소멸된 글리코겐이 아직 회복이 안돼서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거나 수소이온 등의 대사성 피로물질이 적절히 제거가 되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오버트레이닝이 아니라 휴식이 부족하든지 영양 공급이 부족하든지의 문제등으로 에너지 시스템이 적정단계에 못미쳐 체력미달로 이어지는 거라 생각하면 땡큐인거다.

 

 

 

즉 과한 운동인 오버트레이닝을 한것이 아니라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공급을 해주지 못 한 것이라 보면 된다. 물론 이런 적절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못하는 것이 장기간 이어지면 만성 회복부족으로 인해 만성적인 무기력증이나 체력저하가 나타나게 되며 결국 부상이나 수행력 감소등의 실질적인 운동손실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몇일간의 운동으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턴

운동도 중요하지만 휴식과 영양공급도 충분히 해주면서 운동을 해주시면 저런 증상들은

오래가지 않을것이다.

 

우리가 오버트레이닝이라고 생각했던게 오버트레이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린 알게 되었다.

그럼 운동과정에 대한 오버트레이닝의 관점보다는 체력분배와 휴식을 적절히 해주는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우리에게 필요한거다.

근육에 대한 회복은 여러 가지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에너지 재보급 측면, 근조직 재건 측면, 피로물진 제거 측면이 있다.

에너지 재보급이란 운동으로 사용되어 소멸된 근육내 글리코겐을 재보급 해주는 건데

무산소성 운동의 경우 통상 24시간을 잡고, 유산소성 운동의 경우 2~3일 정도의 수일을 잡는다. 한마디로 운동 후 잘먹어줘야 한다는거다.

 

그럼 피로물진 제거의 경우는 무산소성 운동의 경우 2~3일 잡는데 통상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 힘들고 또한 어느정도의 강도로 운동했는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책에선 이렇게 나와 있으므로 약간 인용하자면 1rm 90% 이상의 무게로 운동했을 경우 최소 4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60% 미만의 무게로 운동했을시 24시간의 시간동안 90% 이상 회복한다고 한다. 즉 운동을 하는 강도에 따라 1일에서 수일까지 차이가 난다. 저강도 운동을 계속하는 사람의 경우 다음날 같은 부위 워크아웃때 크게 차이가 없고 고강도 운동을 했을 경우 다음날 같은 부위 워크아웃시 차이를 느낀다는 거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는 무산소운동에 비해 피로물질 잔존시간이 현저히 떨어진다.

최대심폐량의 60% 사용시 3시간 이내 완전 제거, 80% 사용시 6시간 이내 제거 된다고 한다. 피로물질 제거를 위해선 식초를 마셔주면 좋다. 식초엔 초산과 구연산이 풍분한데

이유를 자세히 쓰면 지루하니 이 부분은 그냥 식초 마셔주면 좋다. 라는 정도만 생각해라.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것도 피로물질 제거에 좋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근조직의 재건 측면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이 부분은 내 짧은 지식으론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정확하게 결론난 연구결과도 없다고 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48~72시간을 초과회복과 관련지어 근조직의 복구 속도라고 알고 있는데 잘못된 정보이다. 48~72시간은 에너지 재보급과 피로물질의 제거측면에서 결과값이 도출된 거다. 다시 운동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 근매스가 얼마나 성장했느냐가 아니라는 거다.

 

 

 

자 이제 슬슬 결론을 내야 할 때가 온거 같다.

약간 오버하고 공격적인 어투로 글을 썼지만

그런 마음이 아니라는걸 이해해주길 바란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오버트레이닝은 오버트레이닝이 아니라는거다.

위에 언급한 회복, 휴식, 영양 등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거지

과한 운동으로 인한 것들이 아니라는거다.

 

실제로 내가 트레이로 일하면서 저 양반 운동 무리하네.. 하는 수준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100명중 1~2명 있을까 말까이다. 그나마 운동에 열정적인 회원이 있는 센터에나 1~2명이지 보통 센터에서 보면서 걱정할 수준으로 운동하는 회원은 정말 간혹있다.

자 이제 이 글을 읽었으니 우리가 어떻게 운동해야 될지도 대충 감이 잡혔을거다.

사람마다 운동수행능력이 다르고 체력이 다르고 위에서 언급한

에너지 재보급 상황, 피로물질 제거 측면, 근조직 재건 측면 등 또한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타인 하는 워크아웃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부위당 몇 번의 운동을 할까는 당신의 회복력에 따라 설정하면 된다.

 

쉽게 말하자면 낮은 강도의 운동은 짧은 휴식을 주고 높은 강도의 운동은 많은 휴식을 줘야 된다는 거다.

 

지금은 트레이너 일 하진 않지만

트레이너로 일 할 당시 회원들에게 항상 워크아웃을 기록하고 회복상태등을 체크했다.

당연히 식사일지도 작성하게 만들었다. 귀찮더라도 이렇게 기록하다보면

벌크업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때 자신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섭취하고 운동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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